23일 첫방송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사진)가 같은 날 처음으로 전파를 탄 MBC '사생결단 로맨스'를 제압하고 동시간대 지상파 3사 시청률 1위에 올랐다. /SBS 제공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같은 날 처음으로 전파를 탄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MBC의 '사생결단 로맨스'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먼저 웃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이날 첫방송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1, 2회 시청률이 각각 5.7%,와 7.1%(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대 지상파 월화드라마 1위다.
반면 이날 첫 전파를 탄 '사생결단 로맨스' 1, 2회는 4.1%와 3.5%에 그치며 같은 시간대 지상파 3사 중 최하위였다. KBS 2TV '너도 인간이니' 25, 26회는 각각 4.5%와 5.6%를 마크했다.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가 박빙의 시청률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시작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와 '사생결단 로맨스'가 시청률 10%를 넘어설지 주목 된다.
한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혼수상태)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우서리(신혜선 분)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공우진(양세종 분)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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