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영상] '인랑' 강동원 "30㎏ 강화복 액션, 제작비 적어 몸으로 때웠다"
입력: 2018.07.23 05:00 / 수정: 2018.07.23 05:00

배우 강동원이 20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인랑 언론배급시사회에서 30㎏ 강화복 액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용산=남용희 기자
배우 강동원이 20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인랑' 언론배급시사회에서 30㎏ 강화복 액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용산=남용희 기자

강동원 "'인랑', 액션 대역 가장 많이 써 본 영화"

[더팩트ㅣ용산=지예은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인랑'에서 30㎏을 육박하는 강화복을 입고 격한 액션신을 소화한 소회를 밝혔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된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강동원이 강화복 제작비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 강동월을 비롯해 배우 한효주, 정우성, 한예리, 김무열, 최민호가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강동원은 직접 무거운 강화복과 투구를 쓰고 연기한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동원은 "제가 이 이야기를 해도 될까 말까 망설였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강화복이 너무 무거워서 제작하시는 분께 '원래 이렇게 무겁냐' '이걸 입고 어떻게 연기하냐' '할리우드 배우들도 진짜 이런 걸 입고 연기하냐'고 물어 봤다"고 말했다.

그는 "'돈을 좀 더 쓰면 가볍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며 "정말 진지하게 이야기하셨다"고 덧붙였다. 강동원은 "그래서 우리는 제작비가 할리우드처럼 많지 않으니까 열심히 열심히 몸으로 때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강동원은 "설마 제가 직접 대역 없이 액션 연기를 할까 싶었는데 감독님이 '당연히 네가 해야지'라고 말씀 하셨다. 많이 힘들 거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래 거의 대역을 안 쓰는 편인데 지금까지 했던 액션 영화들 중에 대역을 그나마 많이 썼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 중 강동원은 늑대로 불린 인간병기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 역을 소화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을 배경으로 한 SF액션 영화다.

또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인랑'은 일본 사이버펑크 SF 애니메이션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각본을 쓰고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이 연출을 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긴 영화이기도 하다. 25일 개봉한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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