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YG' 떠나 새 둥지 '디네이션'에서 가수 인생 다시 시작
입력: 2018.07.20 19:45 / 수정: 2018.07.20 19:45

박봄, 새 둥지는 디네이션. 가수 박봄이 YG를 떠나 디네이션으로 새 둥지를 옮기고 가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 /박봄 SNS
박봄, '새 둥지'는 디네이션. 가수 박봄이 YG를 떠나 디네이션으로 새 둥지를 옮기고 가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 /박봄 SNS

박봄, 빠르면 하반기 앨범 발매

[더팩트|이진하 기자] 박봄이 '디네이션(dnation)'에서 새롭게 가수 생활을 시작한다.

20일 '스타투데이'는 박봄이 YG를 떠나 디네이션과 손을 잡고 가수인생 2막을 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네이션'은 미국 유명가수 프로듀서 출신인 재미교포 스코티 김(Scotty kim)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이 염(Ray yeom)이 주축이 된 신생 회사다.

대표 스코티 김은 캘리 클락슨, 테디 라일리 등 유명 가수들과 곡 작업을 함께 하는 등 미국에서 작곡가 그룹으로 활동해왔다. 박봄을 비롯해 유명 가수 영입 및 보이그룹, 걸그룹 데뷔도 계획 중에 있다. 8월쯤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배우 매니지먼트는 물론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박봄은 2016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후 2년 만에 찾은 새 둥지다. 박봄은 빠르면 11월쯤 국내에서 앨범을 발매한다. 더불어 해외에서도 앨범 발매를 계획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봄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여기에 디네이션의 네트워크와 해외시장 경험을 강점으로 해 해외진출도 공략한다.

박봄은 연예계 데뷔와 동시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효리와 함께 국내 이동통신업체 CF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2009년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걸그룹 투애니원(2NE1)으로 데뷔했다. 최고의 걸그룹으로 승승장구하던 박봄은 20014년 마약 논란에 휩싸이며 가수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박봄은 휴식기 중에도 끊임없이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박봄 SNS
박봄은 휴식기 중에도 끊임없이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박봄 SNS

2010년 10월 가족의 대리 처방으로 국내에서 마약으로 분류되는 암페타민(adderall) 82정을 밀수입하다 적발돼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박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우울증 치료 목적으로 가져온 것이며 불법이란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미국에서 박봄의 병력 기록과 의사의 처방전을 증거로 제출했다. 치료 목적이라던 약의 배송지를 할머니 집으로 한 것도 직업상 집을 자주 비우기 때문이라며 "해당 약품이 국내에서 투약을 금지하는 약물인지 몰랐다"고 재차 해명했다.

박봄은 짧은 자숙을 하고 2NE1 멤버들과 함께 2015년 12월 홍콩에서 열린 '2015 MAMA'무대에 올랐다. 이 무대를 끝으로 휴식기를 갖던 중 지난 2016년 11월 2NE1의 해체와 함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도 종료됐다.

박봄은 휴식기 중에도 노래에 대한 욕심을 내보였다. 지난 6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저 노래할래요. 곧 좋은 음악 들려드릴게요. 저 이제부터 준비해요. 많이 기다리셨죠? 여러분도 준비해주세요. 제가 행복하게 해드릴게요"라며 컴백 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에도 "여러분들 생각하며 폭풍 다이어트 중. 노래도 폭풍 연습 중. 충전 중 초심으로 돌아가자"라는 글로 컴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jh31@tf.co.kr
[대중문화이슈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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