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닮은꼴스타①] 조일성, 백일섭 쏙 빼닮은 보통남자 '배길섭'
입력: 2018.07.18 13:24 / 수정: 2018.07.19 10:00

목소리도 제스처도 영락없는 백일섭. 배우 백일섭을 닮은 이미테이션 스타 배길섭(본명 조일성). /김세정 기자
목소리도 제스처도 영락없는 백일섭. 배우 백일섭을 닮은 이미테이션 스타 배길섭(본명 조일성). /김세정 기자

닮아도 너무 닮았다. 그냥 닮기만 한 게 아니라 목소리도 제스처도 판박이다. 오리지널보다 더 진짜같은 흉내내기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더러는 진짜 스타가 자신을 똑닮은 가짜에 더 놀라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스타(이문세 가인 백일섭 송강호)를 각각 '호령'하는 이른바 가짜스타(이미테이션) 주인공들의 면면이 궁금해 그들을 직접 만나봤다. '닮은꼴 스타 4인'은 조일성-김정훈-문종화-이하늘 순으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중견 배우 백일섭(오른쪽)을 쏙 빼닮은 조일성(왼쪽)은 자칭 노래하는 전도사다. 그는 스스로 대한민국의 평범한 그냥 보통 남자로 믿고 산다. /김세정 기자
중견 배우 백일섭(오른쪽)을 쏙 빼닮은 조일성(왼쪽)은 자칭 노래하는 전도사다. 그는 스스로 대한민국의 평범한 '그냥 보통 남자'로 믿고 산다. /김세정 기자

백일섭 흉내, 드라마 속 주인공 오인한 다툼이 발단

[더팩트|강일홍 기자] 백일섭 닮은꼴 '배길섭'으로 활동하는 조일성(65)은 자칭 '노래하는 가훈전도사'다. 취미로 시작한 붓글씨와 가훈에 심취해 신문까지 창간한 가훈신문 대표다. 스스로 대한민국의 평범한 '그냥 보통 남자'로 믿고 산다.

그가 백일섭을 자처하게 된 것은 코믹하게도 시장사람들끼리 벌어진 사소한 싸움이 발단이 됐다. 92년에 방영된 드라마 '아들과 딸'에 백일섭이 출연할 때다.

동네 시장에서 자신을 놓고 싸움이 벌어졌다. 걸어가는 자신의 옆모습만을 본 사람끼리 '방금 백일섭이 지나갔다' '아니다'로 설전이 오간 사실을 뒤늦게 알고 박장대소했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백일섭을 닮았는지 실감했다.

조일성(사진 가운데)은 가수로 전업했지만, 가훈에 심취해 신문까지 창간한 어엿한 가훈신문 대표다. 가수 이문세 닮은꼴 김정훈(사진 왼쪽)과 배우 송강호 닮은꼴 문종화(사진 오른쪽) . /김세정 기자
조일성(사진 가운데)은 가수로 전업했지만, 가훈에 심취해 신문까지 창간한 어엿한 가훈신문 대표다. 가수 이문세 닮은꼴 김정훈(사진 왼쪽)과 배우 송강호 닮은꼴 문종화(사진 오른쪽) . /김세정 기자

조일성은 "당시에 저는 몸이 마른 편이었는데도 다들 많이 닮았다고 해요. 얼굴이야 그렇다쳐도 말투가 더 닮았다고 하니 그냥 즐겁더라고요. 유명 탤런트 닮은게 좋은건지 아닌지 분간도 못하고 그때부터 그분처럼 살도 좀 찌고 제스처도 비슷하게 했죠. 지금은 아예 사람들이 백일섭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알아본다"고 말했다.

굵은 목소리 톤에, 고향이 광주여서 구수한 사투리(백일섭의 고향은 여수)까지 영락없는 백일섭이다. 직접 작사 작곡한 '으라차차'를 발표하고 실버세대를 겨냥한 가수로 맹활약중이다. <계속>

eel@tf.co.kr

<[연예계 닮은꼴스타②]진짜 가수 이문세 능가하는 '능청' 김정훈>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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