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한장면] '훈남정음' 남궁민, 이문식에 "황정음과 결혼 전제로 만나겠다"
입력: 2018.07.11 22:29 / 수정: 2018.07.11 22:29
11일 방송된 SBS 훈남정음에서 강훈남(남궁민 분, 위쪽)은 유승렬(이문식 분)에게 유정음(황정음 분)과 결혼을 전제로 사귀겠다고 인사했다. /SBS 훈남정음 캡처
11일 방송된 SBS '훈남정음'에서 강훈남(남궁민 분, 위쪽)은 유승렬(이문식 분)에게 "유정음(황정음 분)과 결혼을 전제로 사귀겠다"고 인사했다. /SBS '훈남정음' 캡처

이문식, 황정음 남궁민 "둘 관계 이미 알고 있었다"

[더팩트|박슬기 기자] '훈남정음' 남궁민이 이문식에게 황정음과 결혼을 전제로 만나겠다고 정식으로 인사를 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에서는 강훈남(남궁민 분)이 유정음(황정음 분) 아버지 유승렬(이문식 분)의 집에 방문했다.

유승렬은 강훈남을 반갑게 맞았다. 그는 "오랜만에 집에 왔는데 술 한잔 해야지"라며 직접 담근 매실주를 대접했다.

강훈남은 바짝 긴장했다. 유정음은 옆에서 긴장을 풀어주려고 노력했다. 유승렬은 "갈비에 홍삼에 바리바리 싸 왔어. 누가 보면 예비장인한테 인사하러 온 줄 알겠어? 우리 정음이 달라고"라며 농담으로 이야기를 꺼냈다.

강훈남은 "아버님. 제가 정음이를"이라며 본론을 꺼내려고 했다. 그러자 유승렬은 강훈남의 말을 끊고 "정음아. 안방 가서 물파스 좀 들고 와"라고 했다.

유승렬(이문식 분, 위쪽)은 유정음(황정음 분)과 강훈남(남궁민 분)의 관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BS 훈남정음 캡처
유승렬(이문식 분, 위쪽)은 유정음(황정음 분)과 강훈남(남궁민 분)의 관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BS '훈남정음' 캡처

유정음이 자리를 비운 사이, 유승렬은 "아네. 다 안다고.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거 내 모를까 봐? 자식 눈빛만 봐도 무슨 소리 하고 싶어 하는 게 뭔지 아는 게 부모야"라며 강훈남과 유정음의 관계를 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발소리만 들어도 다 아는 게 부모야. 그래도 어디서 놈팽이 같은 놈 안 만나고 반듯한 놈 데리고 와서 안심은 돼"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훈남과 유정음은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승렬은 "누가 바로 허락 한 대? 매실도 익으려면 한 달이 걸린다. 사람도 관계가 익으려면 시간이 걸리지 않겠어? 딸 가진 아비로서 허락하기 쉽지 않아"라며 시간을 갖자고 했다.

강훈남은 "정음이와 결혼을 전제로 정식으로 사귀고 싶습니다. 제가 그럴 자격이 있는 남자인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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