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영상] 신현희와김루트 "뜨고 나서 달라졌다? 편의점서 김치 사 먹어"
입력: 2018.07.14 05:00 / 수정: 2018.07.14 05:00
신현희와김루트, 역주행 아이콘 컴백. 인디밴드 신현희와김루트가 2년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컬러 오브 신루트(The Color of SEENROOT) 발매 기념으로 쇼케이스를 열었다.(왼쪽부터 김루트, 신현희) /마포=이동률 기자
신현희와김루트, '역주행 아이콘' 컴백. 인디밴드 신현희와김루트가 2년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컬러 오브 신루트(The Color of SEENROOT)' 발매 기념으로 쇼케이스를 열었다.(왼쪽부터 김루트, 신현희) /마포=이동률 기자

신현희와김루트, 여름과 어울리는 노래 '파라다이스'(PARADISE)로 컴백

[더팩트|마포=이진하 기자] 인디밴드 신현희와김루트가 2년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첫 쇼케이스를 가졌다. 신현희와김루트는 지난해 '오빠야'로 뜨고 나서 달라진 점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신현희와김루트가 11일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컬러 오브 신루트(The Color of SEENROO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두 사람은 지난해 역주행 송 '오빠야'로 뜨고 나서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특히 김루트는 "편의점에서 김치 사 먹는다면 말 다하지 않았나"라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해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불릴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노래 '오빠야'로 이름을 알린 신현희와김루트는 '뜨고 나서 달라진 점'에 대한 질문에 "많은 것이 변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고 오히려 더 커졌다"고 답했다.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자 김루트는 "사실 예전에는 800원짜리 컵라면을 사는 것도 고민했다. 그래서 1+1만 먹었는데, 요즘은 '참깨라면'을 사 먹는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김치도 사 먹는다. 이정도면 말 다하지 않았나. 지금은 배달음식도 자주 시켜 먹어 등급이 높은 편"이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신현희는 "오빠가 요즘 사치를 부린다"고 첨언해 폭소케했다.

그룹 신현희와김루트는 타이틀곡 파라다이스(PARADISE) 를 열창하며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왼쪽부터 김루트, 신현희) /마포=이동률 기자
그룹 신현희와김루트는 타이틀곡 '파라다이스(PARADISE)' 를 열창하며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왼쪽부터 김루트, 신현희) /마포=이동률 기자

신현희는 "서울 와서 처음으로 부모님께 용돈을 드렸다"며 "그동안 큰 수익은 없었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버텼는데, 작년에 그 일이 있고('오빠야'가 역주행하며) 음악을 반대했던 부모님께 무언가 드릴 수 있어 감사했다. 또 배고픈 시절 저희를 도와준 분들에게 보은 할 수 있는 기회가 돼 행복했다"고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신현희의 의외의 답변으로 김루트는 새로 답변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는 "저는 부모님께 용돈 대신 신용카드를 선물했다"며 "그런데 어머니께서 한 번씩 이상한 곳에 돈을 쓰시는 것 같다. 왜 마트에서 25만 원을 쓰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해 웃음에 대한 욕심을 놓지 않았다.

신현희와김루트는 지난해 '오빠야'라는 곡으로 차트 역주행을 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독특한 멜로디 라인과 가사로 많은 아이돌에게도 불려지면서 인기를 더했다. 때문에 신현희와김루트는 쇼케이스에서 '오빠야'를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다며 "우리 노래를 불러주신 아이돌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에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컬러 오브 신루트(The Color of SEENROOT)'는 지난 2016년 6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신루트의 이상한 나라'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 '파라다이스(PARADISE)을 포함해 총 5곡이 다채롭게 수록돼 있다.

한편, 신현희와김루트의 새 앨범은 11일 오후 6시에 공개됐다. 신현희와김루트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8월 4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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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이슈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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