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영상] 구구단 세미나 세정 "'샘이나' MV 촬영 중 진짜 참치 잡아"
입력: 2018.07.11 05:00 / 수정: 2018.07.11 05:42
구구단 세미나 세정, 샘이나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공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구구단 유닛 세미나 쇼케이스에서 세정이 샘이나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파=이새롬 기자
구구단 세미나 세정, '샘이나'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공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구구단 유닛 세미나 쇼케이스에서 세정이 '샘이나'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파=이새롬 기자

구구단 유닛 세미나, 10일 오후 6시 데뷔

[더팩트ㅣ송파=지예은 기자] "뮤직비디오 촬영 중 참치를 잡았어요!"

걸그룹 구구단 두 번째 유닛 세미나의 멤버 세정이 타이틀곡 '샘이나'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한 깜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걸그룹 구구단 유닛인 세미나(세정·미나·나영)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여름을 책임질 펑키한 '썸머걸' 콘셉트로 등장했다.

앞서 세 사람은 구구단으로 데뷔 전인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니키 야노프스프의 'Something New' 무대를 꾸미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이번 활동을 위해 세미나로 뭉친 이들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환상의 무대가 절로 기대되는 부분이었다.

구구단 세미나는 쇼케이스 시작에 앞서 진행된 포토타임에 시원하면서도 통통 튀는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타이틀곡 콘셉트인 '샘이나'를 새침한 포즈로 선보이며 각자의 매력을 뿜어냈다. 이후 이어진 라이브 무대에서도 통통 튀는 안무와 표정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날 구구단 세미나(미나 세정 나영, 왼쪽부터)는 첫 유닛 싱글 타이틀곡 샘이나를 비롯해 Ruby Heart 무대를 선보이며 통통튀는 매력을 뽐냈다. /송파=이새롬 기자
이날 구구단 세미나(미나 세정 나영, 왼쪽부터)는 첫 유닛 싱글 타이틀곡 '샘이나'를 비롯해 'Ruby Heart' 무대를 선보이며 통통튀는 매력을 뽐냈다. /송파=이새롬 기자

'SEMINA'는 타이틀곡 '샘이나'와 'Ruby Heart'를 포함해 총 3곡이 수록됐다. '샘이나'는 청량하면서도 시원한 세미나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차세대 썸머걸'로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올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예정이다. 또 'Ruby Heart'는 듣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듯한 청량한 보컬을 담아낸'서머송'으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샘이나' 뮤직비디오 상영에 앞서 구구단 세미나 멤버들은 이번 싱글 앨범에 대한 이모저모를 이야기했다. 세미나의 솔직 담백한 발언들은 현장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세미나로 뭉친 계기부터 신곡에 대한 소개, 서로에 대한 장점에 대해 칭찬하는 시간들이 주어졌다. 하지만 특히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가장 이목을 사로잡았다.

우선 나영은 "처음으로 발리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풍경이 너무 예뻐서 뮤직비디오도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세정은 "서핑을 배운 적도 없는데 (뮤직비디오)장면 중 서핑을 하러 나가 참치를 잡아오는 장면이 있었다"고 말해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었다.

그는 "촬영하는데 심지어 참치가 모형이 아니라 진짜였다. 생각보다 훨씬 무거워서 너무 힘들었는데 제 성격 아시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나중에는 재밌었다. 그런 참치를 직접 잡아볼 수 있다는 경험이 특별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 속 세미나는 뜨거운 발리의 태양 아래서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줬다. 멤버 특유의 유니크함과 유쾌함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이번 신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세미나의 뮤직비디오는 구구단의 데뷔곡인 '원더랜드'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쟈니브로스가 재참여했다.

한편, 세미나의 유닛 데뷔 싱글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또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SBS MTV '더쇼'를 통해 '샘이나'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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