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한장면] '동상이몽' 추자현·우효광 "임신중독 회복 중, 댓글에 눈물"
입력: 2018.07.10 00:00 / 수정: 2018.07.10 00:02
동상이몽 추자현-우효광, 출산 후 첫 근황. 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출산 33일 만에 처음으로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SBS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동상이몽' 추자현-우효광, 출산 후 첫 근황. 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출산 33일 만에 처음으로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SBS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추자현♥우효광, 출산 33일 만에 첫 근황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동상이몽'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출산 33일 만에 처음으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출산 후 근황을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걱정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우선 추자현은 "바다를 건강하게 잘 낳았다"면서 "제가 노산이라서 출산 후에 임신중독이 왔다"고 당시 위독했던 상황을 밝혔다.

이어 "응급처치를 잘 해주셨고 큰 병원에서 처리를 받았다. 경련 중에 폐가 안 좋아졌다"면서 "주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해줘서 잘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자현은 "기력이 회복되면 인사드리고 싶었다. 저랑 우효광이 '동상이몽'을 본다. '동상이몽'에서 저희 안부를 걱정했다"면서 "'동상이몽'을 통해서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길게 인사말을 남겼다.

또 그는 "조리원에서 기사를 보고 밤에 많이 울었다"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이 걱정하셨다. 팬 아닌 분들 마저도 너무 걱정해줘서 감사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추자현(오른쪽)과 우효광은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그동안 걱정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여전히 알콩달콩한 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SBS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이날 추자현(오른쪽)과 우효광은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그동안 걱정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여전히 알콩달콩한 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SBS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추자현은 건강하게 잘 회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우효광이 곁에서 잘 보살펴줘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며 "엄마가 된다는 게 이렇게 희생스럽고 고통스러운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우효광 역시 "부모가 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 아내는 정말 강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추자현이) 회복도 빨랐고 저에게 선물을 줘서 강하게 버텨줘서 감사하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추자현은 당시 우효광이 가장 큰 응원군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에 있는 동안 아이를 보지 못했다"면서 "우효광이 24시간 1분 1초도 쉬지 않고 제 곁을 지켜줬다"고 먼저 말했다. 또 "너 없으면 안 된다"며 우효광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우효광은 "알아"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바다가 좋아? 마누라가 좋아?"라는 추자현의 물음에 머뭇거리다가 "마누라가 좋아"라고 말한 후 추자현과 입맞춤을 했다.

이날 추자현과 우효광은 바다를 처음 본 소감과 함께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추자현은 "앞으로 바다와 우효광과 셋이서 펼쳐갈 인생이 기대된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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