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하리수, 가수 컴백…이혼 아픔 딛고 재기할까?
입력: 2018.07.05 00:00 / 수정: 2018.07.05 00:00
하리수가 6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지난해 이혼의 아픔을 겪은 하리수가 재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열린 임요한과 김가연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리수. /더팩트 DB
하리수가 6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지난해 이혼의 아픔을 겪은 하리수가 재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열린 임요한과 김가연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리수. /더팩트 DB

2001년부터 가수 활동한 하리수, 6년 만에 컴백

[더팩트|권혁기 기자] 가수 겸 배우 하리수(43·본명 이경은)가 6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지난해 이혼 아픔을 겪은 바 있는 하리수가 재기의 날개를 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리수는 가수와 탤런트, 영화 배우,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성전환수술을 받은 연예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하리수는 2001년 4월 광고 모델로 발탁된 후 곧바로 가수 데뷔했다.

데뷔 앨범 '템테이션(Temptation)'은 하리수를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영화와 방송 출연이 줄을 이었고 화장품 CF도 소화했다. 데뷔 이듬해 2집 '라이어(Liar)', 2004년 2집 '폭시 레이디(Foxy Lady)', 2006년 4집 '하리수'와 5집 '썸머(Summer)'를 발표하는 등 꾸준히 가수로 활동했다. 마지막 곡은 2012년 싱글 '더 퀸(The Queen)'이다.

영화 '노랑머리2' '긴급조치 19호' '전신' 등과 드라마 '떨리는 가슴' '폴리스 라인' '앙녀쟁투' '돌아온 일지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약했지만 데뷔부터 2012년까지 하리수는 가수 활동에 더욱 집중했다.

하리수와 미키정(왼쪽)은 지난 2006년 결혼했다. 그러나 2017년 협의이혼했다. /더팩트 DB
하리수와 미키정(왼쪽)은 지난 2006년 결혼했다. 그러나 2017년 협의이혼했다. /더팩트 DB

하리수는 성전환자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결혼까지 한 성공한 케이스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전(前) 남편인 가수 미키정과 협의이혼, 10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일각에서 미키정의 사업 실패를 이혼 사유로 지목했지만 하리수는 이를 부인했다. 하리수는 "자신을 사랑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미키정이 너무 큰 고통을 겪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하리수는 트랜스젠더를 양지로 끌어낸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 받는다. 홍석천과 함께 성소수자의 입장을 바꾸는데 큰 공헌을 했다. 국내 트랜스젠더 연예인 1호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는 영화 '마스카라'(1995년)에 출연한 1973년생 하지나가 최초 트랜스젠더 연예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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