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최예슬, 동반출연. 엠블랙 출신 지오와 최예슬 커플이 함께 '비디오 스타'에 출연해 행복한 근황을 공개했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 캡처

지오, 결혼 결심 이유 "최예슬에 대한 사랑과 무한 믿음 때문"

[더팩트｜이진하 기자] 아이돌 엠블랙 출신 지오가 개인방송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후 첫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오는 여자 친구 최예슬과 출연해 공개연애를 하게 된 이유와 행복한 근황을 함께 공개했다.

3일 방송된 '비디오 스타' 100회 '비스 백회유익특집! 우리 사랑 100℃' 편에서 스윙스, 임보라 커플과 지오, 최예슬 커플이 출연했다. 100회를 맞아 자축하던 MC들은 커플 게스트 소식에 돌변해 강력하고 독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지오는 여자 친구 최예슬과 결혼하고 싶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지오는 "내년쯤 스몰 웨딩으로 최예슬과 결혼하고 싶다"며 "사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건 맞다. 나는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서 의지하고 싶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채우면 더 잘 될 것 같은 사람이라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거창한 결혼식보다 작은 결혼식을 하고 싶다. 결혼식에 쏟을 많은 비용으로 온 가족이 해외로 여행을 가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오는 "활동을 하면서 가치관에 변화가 있었다. '한 번뿐인 인생이니까 내 감정에 충실하자. 숨기기보다는 당당하게 밝히자'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막상 여자 친구 최예슬과 연애가 공개됐을 때 속상했다. 내가 먼저 팬들에게 알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알려졌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지오(왼쪽)와 최예슬(오른쪽)이 공개연애를 하게 된 이유와 결혼에 대한 평소 생각을 털어놨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최예슬은 지오와 사귄 계기에 대해 "지오와 호감을 갖고 몇 번 만났다"며 "이후 지오가 '난 정말 너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 평생 예쁜 것만 보고 예쁜 것만 입고 예쁜 생각만 해'라고 했다. 또 자신의 계획이 뚜렷했고, 그 일에 대해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나를 안정감 있게 만들었다"고 지오와 만남을 시작한 계기를 언급했다.

이밖에 최예슬은 지오의 또 다른 매력으로 가슴털을 말했다. 원래 털이 많은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최예슬은 "오빠의 가슴털은 섹시하다. 전체적으로 털이 많다"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키스는 하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에 대해 지오는 "첫 만남 때 얘기했는데 예슬이가 키스가 싫다더라. 입냄새가 나면 깬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오는 최예슬의 부모님을 살뜰하게 챙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오는 최예슬과 그의 어머니를 모시고 일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지오는 부천에서 압구정으로 캘리그래피를 배우러 다니는 최예슬의 어머니를 매일 태워준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jh311@tf.co.kr
[대중문화이슈팀｜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