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사인회 연 배우 원빈. 원빈은 3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가구 브랜드 체리쉬 강남 직영점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 참석해 팬들을 만났다. /체리쉬 제공 |
'아저씨' 이후 휴식 원빈, 팬 사인회 개최…복귀에 '관심↑'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8년째 작품 휴식을 갖고 있는 배우 원빈이 사인회를 열고 오랜만에 팬들을 직접 만났다. '국내 최고 미남 배우'라는 수식어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원빈은 여전한 '조각 외모'를 자랑했다.
가구 브랜드 체리쉬 측은 3일 "원빈이 이날 체리쉬 강남 직영점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2시 열린 이번 사인회는 원빈이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가구 브랜드에서 개최한 행사다. 원빈은 한 시간 동안 약 100명 팬들과 만났다.
가구 브랜드 체리쉬 측은 3일 "원빈(사진)이 이날 체리쉬 강남 직영점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체리쉬 제공 |
공개된 사진 속 원빈은 작품 공백기를 무색하게 하는 미모를 자랑한다. 더불어 자연스러운 웨이브 머리 모양, 흰색 셔츠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대중은 원빈을 새 작품에서 만나볼 수 없었다. 원빈의 작품 복귀 시점과 복귀작이 세간의 관심사인 가운데, 그가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반갑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팬들과 접촉에 '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배우 이나영-원빈 부부. 이나영과 원빈(오른쪽)은 지난 2015년 5월 원빈의 고향 강원도 정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 이든나인 제공 |
지난해 신작 '스틸 라이프' 출연에 대해 "검토 단계"라는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있었으나 명확한 출연 확정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스틸 라이프'는 '풀 몬티' 우베르토 파솔리니가 연출한 같은 이름 영화가 원작으로, 고독사 하는 이들의 장례를 치러주는 일을 하는 구청 공무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과연 원빈이 어떤 작품과 연기로 대중과 호흡하게 될지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한편, 지난 2015년 5월 원빈은 고향 강원도 정선군에서 이나영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11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원빈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린 모 커피 브랜드 행사에 이나영과 함께 참석했다. 이는 결혼 이후 첫 공식 행사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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