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에이핑크, 7년 징크스 NO! '카리스마 청순' 입고 컴백(영상)
입력: 2018.07.06 13:00 / 수정: 2018.07.06 13:00
에이핑크, 컴백 쇼케이스. 걸그룹 에이핑크(왼쪽부터 하영, 은지, 보미, 나은, 초롱, 남주)가 아이돌 7년 차 징크스를 깨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플랜에이 제공
에이핑크, 컴백 쇼케이스. 걸그룹 에이핑크(왼쪽부터 하영, 은지, 보미, 나은, 초롱, 남주)가 아이돌 7년 차 징크스를 깨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플랜에이 제공

에이핑크 재계약 완료 "앞으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더팩트|이진하 기자] 에이핑크(Apink)가 '카리스마 청순'으로 1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아이돌 그룹의 징크스 7년을 일찌감치 해결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것을 약속했다.

에이핑크(Apink)는 2일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7번째 미니앨범 'ONE & SIX'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가졌다. 에이핑크는 지난해 6월 미니앨범 'Pink UP' 활동 후, 1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기존의 소녀 같은 '핑크'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과 화려함으로 무장했다.

올해로 데뷔 7년 차를 맞는 에이핑크에게 아이돌 징크스에 대해 묻자 멤버 은지는 "우리는 일찍 재계약을 마친 상태라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며 "멤버들과 평소 친분이 두텁기도 하고 에이핑크로 더 많은 색을 보여주고자 재계약을 했다. 앞으로는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색다른 모습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더 초롱은 "7월에 많은 걸그룹이 컴백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 활동에 대한 성적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우리의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콘셉트의 걸그룹들이 나오는 만큼 성적을 아주 생각하지 않고 활동할 순 없을 것 같다. 이쁘게 봐 주셨으면 감사하다"고 이번 앨범 활동에 대한 걱정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이핑크의 7번째 미니앨범은 총 6곡으로 구성돼 있다. 에이핑크 앨범 중 처음으로 'Pink'란 단어를 뺀 만큼 기존과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타이틀곡 '1도 없어'는 기존의 '아련 청순', '비련 청순'을 벗어던지고 '카리스마'를 덧입어 색다른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다.

에이핑크(왼쪽부터 하영, 남주, 보미, 은지, 나은)가 쇼케이스 무대에서 수록곡 ALRIGHT 무대를 펼치고 있다. /플랜에이 제공
에이핑크(왼쪽부터 하영, 남주, 보미, 은지, 나은)가 쇼케이스 무대에서 수록곡 'ALRIGHT' 무대를 펼치고 있다. /플랜에이 제공

앨범 준비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로 보미는 "콘셉트가 너무 달라져 앨범 재킷 사진을 찍으며 매우 어색했던 기억이 있다"며 "멀리서 또는 가까이서 모니터링을 하면서 신기하고 놀랐다. 그래서 멤버들에게 '완전 무섭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초롱은 "처음 보이는 모습이라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런 콘셉트를 잘 소화해야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도전이 많은 대중들에게도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걱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초롱은 전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작사에 참여했다. 남주도 처음으로 곡 전체의 작사를 맡았다. 초롱이 작사한 곡 'Don't be silly'는 에이핑크가 처음 시도하는 셔플댄스 곡으로 이별을 이야기하는 상대에게 '넌 아직 사랑을 모르는구나'라고 말하는 당찬 여성을 표현해 기존의 수동적으로 이별을 받아들이던 내용과 대조된다.

남주가 작사한 '별 그리고'는 서정적이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다. 남주는 "영원한 건 없겠지만, 영원하길 바라는 순간들을 생각하며 기적 같은 순간들 덕분에 하염없이 흐르는 행복한 눈물들이 저 하늘의 영원한 별이 되어 늘 빛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을 설명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2일 오후 6시 미니 7집 'ONE & SIX'를 발매하고, 신곡 '1도 없어'로 활동에 나섰다. 각종 음악 방송과 JTBC '아이돌 룸', '아는 형님', tvN '인생 술집', '수요 미식회' 등 다양한 예능 방송에 출연을 예고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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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이슈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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