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 1회. 1일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대탈출'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1.4%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대탈출' 방송 캡처 |
'대탈출', 시청자 호평 받으며 순조로운 시작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개그맨 강호동,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 등이 활약하는 탈출 게임쇼 '대탈출'이 시청자의 호평을 받으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대탈출' 1회는 시청률 1.4%(유료플랫폼·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인천 한 공장을 사설 도박장으로 개조한 초대형 밀실 세트장에서 강호동 김종민 신동 유병재 김동현 피오(블락비) 등 여섯 멤버가 탈출 게임에 나서는 내용이 그려졌다. '대탈출'은 '초대형 탈출 게임쇼'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이에 걸맞게 출연진은 좁은 창고에서 탈출 게임을 시작해 비밀의 방, 사장실, CCTV룸 등을 탈출해 나갔다.
기존 추리 프로그램에서 주목을 받은 '지니어스' 형 출연자의 논리적인 추리 대신, 기발한 상상력과 추진력을 지닌 출연자들의 신선한 추리와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각 출연진이 지닌 특유의 유쾌한 면모, 출연진의 호흡, 탈출 과정이 주는 쾌감 등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탈출'은 의문투성이 초대형 밀실에 갇힌 강호동 김종민 신동 유병재 김동현 피오(블락비) 등 빈틈투성이 여섯 멤버의 탈출기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tvN '대탈출' 방송 캡처 |
이날 본격적인 추리에 앞서 출연진은 '방탈출'이라는 콘셉트에 낮은 이해도를 보였다. 이들은 왁자지껄하게 추리를 펼쳐 나갔고, 우여곡절 끝에 한 단계 한 단계 탈출을 이어나갔다.
출연진의 추리 방법은 기상천외했다. 눈에 보이는 모든 물체를 두고 추리를 펼쳤고, 창고를 탈출하기 위해 창고 주인을 외쳐 불렀다. 출연진은 추리에 지치자 생라면을 부숴 먹기도 했다. 강호동은 단서를 써야 할 것만 같은 상황에서 힘으로 캐비닛을 여는 등 평범하지 않은 행보를 보여 큰 웃음을 줬다.
방송 말미 공개된 2회 예고에서는 사장실을 탈출한 출연진이 도박장 탈출에 도전하는 내용이 전파를 타 어떤 내용이 그려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대탈출'은 '더지니어스' '소사이어티게임' 등 추리 예능 프로그램 활약을 이끈 정종연 PD가 또 한 번 팔을 걷어붙인 프로그램으로, 의문투성이 초대형 밀실에 갇힌 빈틈투성이 멤버들의 탈출기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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