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뜯어먹는 소리' 송하윤, 예능 첫 출연. 배우 송하윤(위)이 tvN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 정형돈(가운데)과 김숙을 당황하게 만드는 무공해 매력으로 반전케미를 더했다. /tvN '풀 뜯어먹는 소리' 캡처

'무공해' 매력 발산 송하윤, 예능 도전기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송하윤이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농촌 예능 '풀 뜯어먹는 소리'에 출연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25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는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 한태웅의 시골살이가 공개됐다. 이날 정형돈은 "요즘 귀농에 대한 로망만 가득한 프로그램이 많다. 현실을 보여주고 싶다"며 남다른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송하윤은 예능이 첫 출연이라고 전하며 "삶이 너무 인간 위주인 것 같다"며 "자연이 주는 감사함을 느끼고 싶었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여기에 김숙과 정형돈은 "송하윤 씨가 너무 큰 의미를 가지고 왔다"고 당황한 웃음을 보였다.

또한 송하윤은 초콜릿 과자만 싸온 정형돈과 다르게 건강식으로 가득한 아이스박스를 공개했다. 송하윤이 챙겨 온 것은 벌꿀 화분부터 과일과 식용꽃까지 다양했다. 이를 본 김숙은 "샐러드인 줄 알았는데, 꽃만 가득하다. 난 안 먹을래"알고 말했고, 정형돈 역시 "난 형돈 상회에 있는 것만 먹겠다"고 말해 반전 케미를 선보였다.

한태웅(위) 군은 올해로 농사 경력 8년 차를 자랑한다.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 한태웅 군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풀 뜯어먹는 소리' 캡처 (아래사진 왼쪽부터 정형돈, 김숙, 김진호, 송하윤)

송하윤 외에도 '어린 농부'로 이름을 알린 태웅 군의 출연도 시선을 모았다. 한태웅 군은 경력 8년 차 중학생 농부로 특유의 구수한 말투와 나이를 잊게 하는 매력으로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태웅 군은 종영한 드라마 '전원일기'를 애청하고 몸에 좋은 가시오가피 즙을 즐겨 보는 이들이 놀라워했다.

뿐만 아니라 농업 일에 애착을 가지며 관련 서적을 독파하고 농장관리에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농장을 찾은 정형돈, 김숙, 김진호, 송하윤 등의 도시농부들은 태웅 군이 정성껏 키운 소와 닭, 염소 등을 보며 그의 노력을 인정했다.

이밖에 태웅 군의 떨리는 이양기 데뷔기부터 염소 책을 독파한 것 까지 다양한 농사 에피소드로 활약하며 '풀 뜯어먹는 소리'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한편,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른 송하윤과 다섯 남녀의 시골살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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