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 관찰일지 등장, 신상정보에 생활습관까지 공개 '논란'
입력: 2018.06.26 07:40 / 수정: 2018.06.26 16:07
지드래곤의 사생활 정보가 담긴 일명 지디 관찰일지가 SNS에 일파만파 퍼졌다. /더팩트 DB,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드래곤의 사생활 정보가 담긴 일명 '지디 관찰일지'가 SNS에 일파만파 퍼졌다. /더팩트 DB,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국군병원 특혜논란에 지디 관찰일지까지? 논란의 연속

[더팩트|박슬기 기자] 보이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30·본명 권지용)이 국군병원 특혜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디 관찰일지'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퍼졌다.

관찰일지는 지드래곤과 군 생활을 함께하는 A 씨가 여자친구 B 씨에게 지드래곤의 개인 정보를 편지로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B 씨는 이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의 진위 여부와 유출 경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 관찰 일지에는 지드래곤의 문신 위치, 점 위치, 생활 행동, 습관, 속옷 사이즈, 복용 약 등 개인 정보가 낱낱이 기록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디 관찰일지의 등장으로 지드래곤의 국군병원 특혜논란은 새 국면을 맞았다. 비난여론에서 그를 옹호하는 분위기로 바뀌어 가고 있다. 누리꾼은 "(글을 쓴 사람이) 도가 지나친 거 아니냐"며 "연예인이라도 남의 콤플렉스를 저렇게 적는 건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관찰일지를 작성한 이의 처벌을 요구하는 의견도 나타나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25일 국군양주병원에서 '대령실'에 입원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국방부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대령실이 아닌 1인실에 입원 중"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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