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콤비의 활약. KBS는 전국기준 13.4%, 수도권기준 12.7%(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이번에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KBS 중계화면 캡쳐 |
KBS 13.4%(전국기준), MBC SBS는 각각 11.5%-9.5% 기록
[더팩트|강일홍 기자]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를 앞세운 KBS가 이번에도 지상파 3사의 러시아 월드컵 시청률 자존심을 지켰다.
KBS MBC SBS는 24일 자정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대한민국-멕시코' 전을 중계했다. 이중 lKBS는 전국기준 13.4%, 수도권기준 12.7%(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MBC는 각각 11.5%, 11.8%를 SBS는 각각 9.5%와 10.4%를 기록했다.
이영표, 이광용 이른바 '영광콤비'를 가동한 KBS는 지난 개막전을 비롯 지상파 3사의 메인 중계진이 나선 모든 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박지성이 해설을 맡은 SBS는 이번에도 3위에 머물렀다.
당초 SBS는 축구 전문 캐스터인 배성재와 '두개의 심장'을 지닌 국민적 스타 박지성을 해설자로 내세워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영표에 밀리는 의외의 결과를 보여줬다.
지상파 3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을 간판 해설자로 내세웠다. 이영표 이광용은 KBS 중계에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 팀워크로 경기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