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비하인드] 민서, 첫 쇼케이스서 라이브 무대 두 번 선 이유(영상)
입력: 2018.06.21 00:00 / 수정: 2018.06.21 00:00
첫 쇼케이스 가진 가수 민서. 가수 민서(왼쪽에서 네 번째)가 첫 쇼케이스에서 음향 사고로 라이브 무대를 두 번 하게 됐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첫 쇼케이스 가진 가수 민서. 가수 민서(왼쪽에서 네 번째)가 첫 쇼케이스에서 음향 사고로 라이브 무대를 두 번 하게 됐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민서 "오늘의 해프닝, 즐겁게 간직하겠다"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민서가 처음 가진 쇼케이스에서 같은 곡을 두 번 불렀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민서가 신곡 'Is Who'(이즈 후)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민서는 처음 선보인 'Is Who' 라이브 무대에서 음향사고가 발생해 무대를 두 번 하게 됐다. 갑작그러운 사고에도 불구하고 민서는 신인답지 않게 능숙한 대처로 시선을 모았다.

민서는 쇼케이스에서 자신의 타이틀곡 'Is Who'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다. 블랙스완을 연상하게 하는 시스루 의상을 입어 기존의 소녀같은 이미지를 탈피했다. 또한 마리오네트를 떠올리게 하는 댄스를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핀 마이크를 사용해 첫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초반부터 불안했던 핀 마이크는 후반부에 아예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마이크가 먹통인 상황에서도 민서는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고 안무를 소화하며 당황하지 않았다. 끝까지 무대를 소화한 뒤 아쉬움이 남는 무대에 다시 한번 올랐다.

간단한 음향 점검을 마치고 민서는 이번에는 핸드 마이크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한 차례 사고에도 긴장한 기색 없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이어갔다. 오히려 앞선 무대보다 긴장감을 덜어낸 상태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신인답지 않았다. 노련한 무대 매너로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민서가 타이틀 곡 Is Who(이즈 후)로 리드미컬한 집시풍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민서가 타이틀 곡 'Is Who'(이즈 후)로 리드미컬한 집시풍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무대를 마치고 민서는 "너무 오랜만에 춤을 춰서 긴장도 많이 됐다. 춤추면서 노래 부르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더 긴장되는 것 같다. 연습생 때는 춤을 추기도 했지만, 완성된 곡에 완벽한 안무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한 차례 있었던 음향사고에 대해서는 "해프닝은 즐겁게 잘 간직하겠다"며 웃어 보였다.

이번에 민서가 발표한 'Is Who'는 데뷔 앨범 4부작 중 타이틀곡 3편에 해당한다. 민서는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집시풍 음악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연주와 민서의 보컬이 돋보이는 노래로 나의 첫사랑이 누군지 묻는 솔직하고 당돌한 여자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이번 곡은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댄스를 가미해 민서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다. 민서는 지난해 윤종신 '좋니'의 답가 '좋아'를 불러 이례적으로 데뷔 전 이름을 알렸다. '좋아'로 각종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정식 데뷔 전에 다양한 음악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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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이슈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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