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밥블레스유' 이영자 최강 입담 "김숙이 내 관 뚜겅 열어줘"
입력: 2018.06.21 05:00 / 수정: 2018.06.21 05:00
최화정·이영자·송은이·김숙이 선보이는 푸드테라피 밥블레스유. 밥블레스유로 함께 뭉친 (왼쪽부터)이영자, 김숙, 최화정, 송은이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제작발표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올리브TV 제공
최화정·이영자·송은이·김숙이 선보이는 푸드테라피 '밥블레스유'. '밥블레스유'로 함께 뭉친 (왼쪽부터)이영자, 김숙, 최화정, 송은이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제작발표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올리브TV 제공

'친분'과 '불화'를 오가는 밥블레스유 멤버들

[더팩트|이진하 기자] 연예계 대표 입담 멤버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밥블레스유'로 뭉쳤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올리브 TV '밥블레스유'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황인영 PD,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자를 비롯한 출연진들의 솔직한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근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이영자에게 한 기자가 "영자의 전성시대란 말이 있을 정도다. 인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했다. 이영자는 "김숙이 내 관 뚜껑을 열어줬다"며 "택시에서 잘리고 힘들었는데, 숙이가 유튜브나 비보티비에서 저에게 대해 재미있게 말해준 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젊은 세대들이 나에 대해 많이 알아봐 줘서 고맙다. 그 전에는 택시에서도 잘리고 힘들었다. 원래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다. 지금처럼 2~3개 애정을 갖고 하는 것이 좋다. 또 나 좋다는데 싫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주책 떨기 전에 마이크 좀 빼앗가 가라"고 말해 함께 출연하는 최화정과 송은이가 마이크를 빼앗는 장면도 연출됐다.

또 평소 자존심이 강해서 돈을 빌려 달라고 하지 않는다는 이영자는 최화정과 김숙에게 돈을 빌린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밖에도 친분을 과시하는 에피소드와 그밖에 '불화'에 대해서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먹벤져스 (왼쪽부터) 이영자, 김숙, 최화정, 송은이의 케미가 기대되는 올리브 TV 밥블레스유. 제작발표회 현장도 폭탄발언으로 시선을 모았다. /올리브 TV 제공
'먹벤져스' (왼쪽부터) 이영자, 김숙, 최화정, 송은이의 케미가 기대되는 올리브 TV '밥블레스유'. 제작발표회 현장도 폭탄발언으로 시선을 모았다. /올리브 TV 제공

최화정은 "영자랑은 싸워서 2~3년간 연락을 안 하고 지낸 적이 있다. 사실 친한 사람과 함께 일한다는 게 너무 어려운 일이다. 과거 이영자랑은 함께 방송을 하다가 다시는 친한 사람과 일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어쩌면 지금이 마지막이 될 수 도 있다"며 친분과 불화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토크를 이어갔다.

'먹벤져스' 막내 김숙은 함께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다른 촬영은 사실 일하는 기분이 있지만 이번에는 첫 녹화를 하며 촬영한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첫 녹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이어 네 사람의 친분을 과시하는 말로 김숙은 "가끔 영자 언니가 나에게 '내 장례식은 네가 해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죽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니 더 말할 것이 있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끔 힘든 점에 대해서는 "어디 가서 먹는 걸로 뒤처지지 않는 편인데, 여기서는 내가 너무 못먹는 사람이 된 것 같아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생각보다 너무 잘 먹어 고민이라는 최화정은 "과거에는 많이 먹는 것 자체가 부끄러웠지만, 세상이 달라져 이렇게 친한 사람들과 먹고 즐기며 프로그램을 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사실 많이 먹기는 한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하면서 살이 찌지 않을 것 같다. 왜냐 맛있으면 0칼로리니까"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밥블레스유'는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고민에 따라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푸드테라픽 프로그램이다. 오는 21일 목요일 밤 9시 올리브TV에서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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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이슈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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