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다시보기] '선다방', 두 커플 매치 성공·6시 맞선 남녀 실패
입력: 2018.06.11 13:24 / 수정: 2018.06.11 13:24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에서는 3시, 8시 두 커플이 탄생했다./tvN 선다방 캡처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에서는 3시, 8시 두 커플이 탄생했다./tvN '선다방' 캡처

유인나 이적 양세형, 올하트 예상 빗나가

[더팩트|박슬기 기자] '선다방' 카페지기들의 '올 하트' 예상을 뒤엎고, 두 커플이 탄생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에서는 3시, 8시 맞선 남녀의 만남이 성공적으로 성사됐다.

3시에 '선다방'을 찾은 맞선 남녀는 경찰 공무원 남(26)과 복합쇼핑센터 직원녀(26)였다. 어색한 분위기였던 두 사람의 분위기는 맞선녀의 경상도 사투리로 금세 전환됐다. 또 맞선녀의 센스 있는 핸드크림 선물로 분위기는 더 달콤해졌다.

맞선녀는 학업을 위해 서울과 대구를 오간다고 밝히며 "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에 꼭 온다. 보통 월, 화요일에 쉰다"고 말했다. 그러자 맞선남은 "가끔 저도 월요일에 쉴 때도 있다. 일요일에 당직하면 월요일 아침에 퇴근한다"고 했다. 맞선남은 시종일관 적극적인 태도로 질문을 하고, 공통된 답변을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두 번째 6시 맞선 남녀는 패션디자이너 남(33)과 무역회사 디자이너녀(29).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에 서로 허공만 쳐다봤다. 직업이 디자이너인 만큼 카페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졌다. 공통된 분모도 많았고 말도 잘 통했다. 카페지기들은 "확실히 비슷한 분야에서 일 하니까 금방 통하네"라며 두 사람의 가능성에 확신을 가졌다.

선다방의 카페지기 이적(위), 양세형, 유인나 등의 예상을 뒤엎고 6시 맞선남녀는 성사되지 않았다./tvN 선다방 캡처
'선다방'의 카페지기 이적(위), 양세형, 유인나 등의 예상을 뒤엎고 6시 맞선남녀는 성사되지 않았다./tvN '선다방' 캡처

8시 맞선 남녀는 필라테스 강사녀(28)와 플로리스트남(28)이었다. 사주와 관상을 맹신한다는 맞선녀는 맞선남이 들어서자마자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헬스장 데이트'라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연애관을 나누며 호감을 쌓았고 두 사람을 저녁 식사를 하러 나섰다.

영업이 종료되자 카페지기 유인나, 양세형, 이적은 세 커플이 모두 성사됐을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두 커플만 이뤄졌다. 이뤄지지 않은 커플은 두 번째 6시 맞선 남녀였다. 6시 맞선남은 "인상이 좋고 엉뚱하고 귀엽고 대화는 즐거웠으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공통분모가 거의 없었던 점이 마음에 걸렸다"를 이유로 꼽았다.

한편, '선다방'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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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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