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소식 알린 배우 오만석. 오만석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는 9일 "오만석은 교제하고 있던 여성분과 올해 초 간소한 가족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세정 기자 |
소속사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오만석(44)이 새 출발 소식을 알렸다.
오만석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는 9일 "오만석은 교제하고 있던 여성분과 올해 초 간소한 가족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상대방이 비연예인인 관계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오만석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1년 의상 디자이너 조상경과 결혼한 바 있는 오만석은 약 6년 만에 협의 이혼한 후 홀로 딸을 키워왔다. 2014년 대종상 영화제에서 조상경 미술감독을 대신 대리 수상에 나서며 "친구처럼 지낸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할 것". 오만석 소속사는 9일 오만석 결혼 소식을 알리며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부탁드린다"면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
지난해 5월에는 일반인 여성과 교제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인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올해 초 부부가 됐다.
오만석은 지난 1999년 연극 '파우스트'로 데뷔한 후 무대, 스크린, 브라운관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드라마 '무인시대' '신돈' '포도밭 그 사나이' '무사 백동수' '왕가네 식구들', 영화 '라이어' '올레' '살인소설' 등에 출연하며 대중을 만났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편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다음 달 '헤드윅' 대만 공연,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지방 공연 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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