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지진희, '미스티' 결말 비화 공개. 7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지진희는 지난 3월 종영된 JTBC 드라마 '미스티'에 대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
지진희, '해피투게더'서 '미스티' 비하인드 공개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해피투게더3'에서 배우 지진희가 드라마 '미스티'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해투동:거기가 어딘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지진희, 모델 배정남, 개그맨 조세호가 출연했다. 또 조세호를 대신해 남창희가 특별 MC로 나섰다.
이날 지진희는 지난 3월 종영된 종합 편성 채널 JTBC 드라마 '미스티' 결말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저도 중반까지 제가 살인사건의 범인인 걸 몰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진희는 "대본을 4회까지 받아보고 출연을 결정하는데, 읽어 보니 너무 재밌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 누가 봐도 제가 범인인 것 같아서 작가님한테 '제가 범인이네요?'라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진희는 "'미스티' 범인이 나라는 사실을 드라마 중반에 알았다"면서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아내와 주변에게 비밀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
이어 그는 "그래서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7~8회 정도 되니까 나중에 범인이 저라고 말씀해주셨다"며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또 지진희는 "결말을 알았지만 입이 근질근질하지 않았다. 아내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MC 유재석은 평소 지석진이 "'(지)진희도 떠들어 제끼는 거 보통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그의 반전 캐릭터를 공개했다. 하지만 지진희는 신비주의를 고수하기 위해 말을 아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는 '해투동:거기가 어딘데??' 특집으로 1부를 꾸민후, 호국보훈의 달 맞이 2부로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군통령' 특집으로 장식된다.
가수 하동균, 브아걸, AOA, 여자친구는 등장해 조동아리 멤버들(유재석, 김수용, 박수홍, 지석진)을 능가하는 입담으로 다채로운 일화를 쏟아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