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륙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 화면. 대만 배우 왕대륙은 5일 인스타그램에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 영상을 올렸다. /왕대륙 인스타그램

왕대륙·강한나, 열애설 부인했으나 여전히 돈독한 사이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대만 배우 왕대륙이 배우 강한나의 지목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가했다.

왕대륙은 5일 인스타그램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그리고 강한나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덧붙였다.

영상 속 왕대륙은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후 어떠한 멘트 없이 대야를 머리 위로 올려 얼음 물을 머리 위로 쏟았다. 곧이어 차가움을 느낀 그는 잠시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머리카락을 정리했고, 이내 침착하게 환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배턴을 이어갈 이를 지목하지는 않았다.

배우 강한나-대만 배우 왕대륙. 강한나 왕대륙(왼쪽부터)은 세 차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으나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이를 일축한 바 있다. /더팩트 DB, '나의 소녀시대' 스틸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는 열애설 주인공인 강한나의 지목을 받아 이뤄졌다. 왕대륙과 강한나는 중국 드라마 '귀취등지목야궤사' 출연으로 인연을 맺었고, 세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밝히며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전날 강한나는 가수 아이유 지목으로 해당 캠페인에 참여했고, 왕대륙을 비롯해 배우 이유진,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핫펠트)를 지목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란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환자들에 대한 관심과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자신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영상을 게재하며 세 명을 지목하고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ALS 단체에 기부할 것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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