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6월 첫날 영화 순위 독주, '데드풀2'는 그 뒤 바짝 추격
입력: 2018.06.02 00:15 / 수정: 2018.06.02 00:15
독전 배우들과 감독이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조진웅, 류준열, 이해영 감독, 김성령, 차승원, 박해준(왼쪽부터) /김세정 인턴기자
'독전' 배우들과 감독이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조진웅, 류준열, 이해영 감독, 김성령, 차승원, 박해준(왼쪽부터) /김세정 인턴기자

[더팩트 | 강일홍 기자] 한국 영화 '독전'의 흥행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달 22일 개봉 후 줄곧 1위를 달리더니 6월 첫날도 인기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2'는 그 뒤를 바짝 뒤쫓으며 추격하고 있다.

토요일인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지난 1일 기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273만9684명에 이른다.

배우 조진웅·류준열 주연 영화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전쟁을 그렸다. 앞서 이 영화는 개봉 5일 차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된 한국 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 기록이다.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지난달 2일 데드풀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이동률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지난달 2일 '데드풀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이동률 인턴기자

'독전'이 이번 성과는 '데드풀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그리고 최근 개봉한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같은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홍수 속에서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2위를 차지한 '데드풀2'는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다.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한 뒤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았다.

'데드풀2' 주연배우로 활약한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지난달 1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유니콘 복면을 쓰고 무대에 올랐다. 앞서 레이놀즈는 지난달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객 동원 공략으로 "소주 한 병을 원샷하는 영상을 찍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독전' '데드풀2'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역대 천하무적 악당 타노스와 새로운 어벤져스의 대결을 그렸다. 4위와 5위는 각각 할리우드 공포 영화 '트루스오어데어'와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로 나타났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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