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이선희가 나얼, 휘성, 김범수 등 후배 가수들의 대표곡을 리메이크한 리메이크앨범을 발매한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선희 다음 달 음원 발매 후 전국 투어 콘서트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작은 거인' 이선희가 2014년 15집 '세렌디피티' 이후 4년 만에 새 앨범 'le dernier amour(르 데르니에 아무르)'로 돌아왔다. '르 데르니에 아무르'는 '마지막 사랑'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이선희의 이번 신보는 리메이크 앨범으로 타이틀 곡 '끝사랑'을 비롯해 모두 6곡의 노래로 구성됐다. 플레이리스트는 나얼의 '바람의 기억'을 시작으로 휘성의 '제발'과 임창정의 '소주한잔', 버즈의 '겁쟁이', 김범수의 '끝사랑'(타이틀), 드라마 '위대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의 OST로 친숙한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다.
이선희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드르이 마음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여섯 곡 모두 좋은 노래고, 이미 원곡 가수가 충분히 그 가치를 빛낸 노래"라면서 "이번 앨범 작업을 하는 내내 '그냥 마음을 담자'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적 보컬리스트를 꿈꾸며 많은 노래와 가수에 설레고 취했던 것처럼 그렇게 꼭 그때처럼 취해 불러보고 싶었다"고 이번 앨범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디지털 음원은 오늘(30일) 공개되며 음반은 다음 달 7일 출시된다. 음반 발매 후 이선희는 다음 달 29일과 30일, 7월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