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션-정혜영 부부. 29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혜영이 남편, 가수 션(왼쪽)' 편으로 꾸며졌다. /MBC 제공 |
션 "결혼한 지는 4134일, 만난 지는 5517일"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가수 션이 배우자인 배우 정혜영을 향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션은 2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은 '혜영이 남편, 가수 션' 편으로 꾸며졌다.
평소 션은 대중에 못 말리는 사랑꾼으로 유명하다. 늘 정혜영과 만난 지, 결혼한 지 며칠인지 인지하고 있는 그는 공식 석상에서도 이에 대해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션은 결혼한 지 얼마나 됐느냐는 질문에 잠시의 머뭇거림 없이 "결혼한 지는 4134일, 만난 지는 5517일 됐다"고 밝혀 좌중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 행복, 정혜영의 행복". 29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션은 "제 행복은 혜영이가 행복해하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
또한 션은 "제 행복은 혜영이가 행복해하는 것"이라고 고백해 미소를 짓게 했다. 그는 "살면서 모두가 항상 행복할 수는 없다. 저는 남편으로서 혜영이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게 제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션은 "처음 프러포즈할 때 가졌던 마음"이라면서 "이 여자의 평생 행복을 책임져 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했다. 저의 가장 큰 행복은 혜영이의 행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 션은 20년간 모아온 300켤레 신발, 외숙모가 루게릭 병으로 세상을 떠난 사연 등을 공개했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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