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 윤병호 측 "댓글 논란 반성 중" 사과문에도 여론 뭇매
입력: 2018.05.30 00:00 / 수정: 2018.05.30 00:00
윤병호 소속사 댓글 논란 사과. 29일 윤병호의 소속사 페임 레코즈는 윤병호의 씨잼 응원 댓글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소속사 공식 SNS에 게재했다. /윤병호 SNS
윤병호 소속사 '댓글 논란' 사과. 29일 윤병호의 소속사 페임 레코즈는 윤병호의 씨잼 응원 댓글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소속사 공식 SNS에 게재했다. /윤병호 SNS

누리꾼 "어디까지가 어린 거냐. 공인이면 더 조심했어야"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래퍼 윤병호(18) 측이 씨잼 응원 댓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대중의 분노는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29일 윤병호의 소속사 페임레코즈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타 아티스트 분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댓글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는 아니지만 음악적으로 존경하던 선배 아티스트의 소식을 듣고 앨범에 대한 응원의 마음이 앞서 댓글을 남겼다"며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민감한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아직 어린 아티스트에게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제대로 교육하지 못했다"며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을 인정하고 아티스트의 잘못보다는 소속사의 잘못이 더 크다는 책임감을 느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사과했다.

윤병호의 소속사 페임레코즈는 해당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대중의 분노는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페임레코즈 SNS
윤병호의 소속사 페임레코즈는 해당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대중의 분노는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페임레코즈 SNS

하지만 대중의 마음은 이미 돌아선 모양새다. 사과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디 'sera****'의 한 누리꾼은 "그래 아직 어리니 말실수할 수도 있다만, 고등학생이면 그 정도 사리분별은 필수지. 공인이면 더욱 조심해야 하고"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kouh****'의 닉네임을 사용 중인 다른 네티즌은 "어디까지가 어린 거냐. 19세면 책임질 나이로 충분하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 밖에도 "진짜 몰랐을까" "이정도 문제를 인식 못했다면 생각이 없는 수준 정도가 아닌 거 같은데" "그거 하나 사리분별을 못 한다고? 황당하다" 등 다양한 반응도 존재했다.

앞서 윤병호는 28일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래퍼 씨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사랑합니다. 다녀오십쇼!"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을 불렀다.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윤병호는 해당 댓글을 수정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윤병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조폭 놀이라도 하냐? 조폭들 형님 동생 안부 인사인 줄"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지" "황당하기 그지없다 정말. 생각 좀 하고 살자"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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