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미애, 라디오 생방송 도중 '무명설움' 북받쳐 눈물 펑펑
입력: 2018.05.29 15:24 / 수정: 2018.05.29 15:24

가수 나미애가 라디오 생방송 중 34년 무명시절을 언급하며 눈물을 펑펑 흘려 애청자들로부터 주목을 끌었다. /주니네트워크엔터 제공
가수 나미애가 라디오 생방송 중 34년 무명시절을 언급하며 눈물을 펑펑 흘려 애청자들로부터 주목을 끌었다. /주니네트워크엔터 제공

매주 금요일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인기

[더팩트|강일홍 기자] 가수 나미애가 라디오 생방송 도중 찡한 감동 사연을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나미애는 지난 25일 오후 3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해 34년간 겪어온 무명가수 시절을 언급했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MC 최일구도 눈물을 펑펑 쏟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차도 없이 무대의상을 임신부처럼 껴입고, 매니저 역할을 해주던 어머니와 함께 버스를 몇 번씩 갈아타며 업소를 전전하던 일화를 전했다.

당시엔 불러주는 곳이 유일하게 밤무대 뿐이어서 설움도 많이 겪었다. 그는 "네 인생에 항상 음지만 있겠느냐? 살다보면 반드시 양지도 있는 법"이라며 다독이던 어머니의 위로를 되새기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명품 노래 실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좀처럼 무대가 주어지지 않는 무명싱어들이 대결을 벌이는 '서바이벌 힘든싱어' 코너를 매주 금요일 마다 진행 중이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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