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100만 돌파…올해 한국영화 최단 기간 기록 수립
입력: 2018.05.26 21:16 / 수정: 2018.05.26 21:16
영화 독전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영화의 위력을 과시했다. /이동률 인턴기자
영화 '독전'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영화의 위력을 과시했다. /이동률 인턴기자

'독전' 주역들, 100만 돌파 감사 인증샷 공개

[더팩트|권혁기 기자] 영화 '독전'이 개봉 5일 차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된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 기록이다.

'독전'은 26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관객 100만 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넘어섰다. 이해영 감독을 비롯해 조진웅, 류준열, 진서연, 김동영, 이주영은 숫자 100 모양의 초가 꽂힌 케이크를 들고 인증샷을 공개했다.

'독전'의 이번 행보는 마블 영화 '데드풀2'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세를 꺾은 것은 물론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신작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개봉에도 5일 연속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영화 독전 주역들이 100만 관객 돌파를 자축하는 인증샷을 보냈다. 왼쪽부터 이해영 감독, 조진웅, 진서연, 이주영, 김동영, 류준열. /NEW 제공
영화 '독전' 주역들이 100만 관객 돌파를 자축하는 인증샷을 보냈다. 왼쪽부터 이해영 감독, 조진웅, 진서연, 이주영, 김동영, 류준열. /NEW 제공

특히 '독전'은 그동안 외화가 점령했던 한국 박스오피스를 제대로 흔들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만큼 일명 '개싸라기 흥행'(시간이 갈수록 관객수가 증가하는, 영화 개봉 주보다 2주차에 더 많은 관객이 몰리는 현상을 일컫는 영화계 은어)이 예상된다.

'독전'을 관람한 관객들은 "숨막히는 전개에 세련된 미장센, 배우들의 특에이급 연기를 버무려놓은 명작"(네이버 asil****), "와 26년 인생 살면서 영화관람평 처음 쓰게 만든 영화다. 배우들 연기가 최상급"(네이버 june****) 등의 호평 세례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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