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심볼(왼쪽)과 한글 로고.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심볼과 한글 로고를 변경, 순천의 자연주의 감성을 담아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사무국 제공 |
생태도시 순천의 자연주의 감성 담은 심볼과 로고 공개
[더팩트|권혁기 기자]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Animal Film Festival in Suncheonbay)가 오는 8월 17일 개막일을 확정 짓고 영화제의 변화된 '페스티발 아이덴티티'(Festival Identity, F.I)가 담긴 심볼과 로고를 공개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사무국은 6회를 맞아 영화제의 전환과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며 영화제의 얼굴이자 상징인 '페스티발 아이덴티티'를 교체했다. 사무국은 "자연과 동물이 어우러진 생태도시 순천에서 선보이는 영화제답게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축제로서 그 색다른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심볼과 로고는 산뜻한 민트 그린과 청량감 넘치는 코발트 블루를 메인컬러로 생태도시 순천의 자연주의적 감성이 담았다는 평가다. 페스티발 심볼은 순천시의 명소인 순천만 갯벌 물줄기를 모티브로 S 자 형태로 이미지를 형상화 했으며 자연을 상징하는 산뜻한 민트 그린과 부드러운 곡선 안에는 다양한 동물과 식물들이 '함께'하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페스티발 심볼 안에 담긴 동식물의 귀여운 캐리커쳐는 자연주의적 감성에 친근함을 더해 더 많은 관객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한글 로고는 순천만 갈대를 연상하게 하는 'Sandoll 천년체'를 사용, 자유분방한 기질을 최대한 끌어올려 전통적인 이미지와 현대적인 리듬감이 조화로운 로고를 완성했다는 게 사무국 측 설명이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오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순천문화예술회관, CGV순천 및 순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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