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왼쪽)와 손석구가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 배두나와 손석구 소속사는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해명했다. /더팩트 DB(배두나), 몬스터 유니온-엔터미디어픽쳐스 제공(손석구)

배두나·손석구 측 해명 "SNS 사진도 친하기 때문에 올린 것"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배두나(39)와 손석구(35)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해프닝으로 끝났다. 소속사는 배두나와 손석구의 열애설에 대해 초고속으로 부인했다.

배두나와 손석구가 몸담고 있는 샛별당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는 23일 오전 <더팩트>와 통화에서 "열애는 절대 아니다"며 "두 사람은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소속사가 같아 친해졌을 뿐이다. 열애라니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진을 편하게 올릴 수 있었던 것도 친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센스8' 시즌2에 출연하면서 친해졌고 소속사와 전속계약도 체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8명의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텔레파시로 정신이 연결되고 생명을 위협하는 의문의 조직과 맞서게 되는 SF 판타지 드라마 '센스8' 시즌2는 지난 2016년 12월 23일부터 지난해 5월 5일까지 11부작으로 방영됐다. '센스8' 시즌2는 사전제작됐으며 손석구는 '센스8' 시즌2 이후 샛별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이날 일간스포츠는 관계자의 말을 빌어 배두나와 손석구가 지난해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배두나(오른쪽)와 손석구는 SNS에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릴 정도로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배두나 SNS

동안 외모로 두꺼운 팬층을 확보한 배두나는 영화 '링' '플란다스의 개' '복수는 나의 것' '굳세어라 금순아' '괴물' '코리아' '도희야' '터널'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했다. 2009년에는 일본 영화 '공기인형'에 캐스팅이 됐는데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일본에서 여우주연상 등 5관왕을 차지한 배우로 기록됐다.

이처럼 해외에서도 주목 받은 배두나는 라나-릴리 워쇼스키 자매(형제에서 성전환 수술), 톰 티크베어 감독 영화인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출연하며 톰 행크스, 할리 베리, 휴고 위빙, 짐 스터게스와 호흡을 맞췄다. 짐 스터게스와는 공개적으로 연인임을 밝혔지만 지난 2015년 결별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인연으로 워쇼스키 남매 차기작 '주피터 어센딩'에도 출연했다.

손석구는 지난 2014년 영화 '미열', 2016년 작품 '블랙스톤'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드라마 '슈츠'에서 데이빗 킴 역할을 맡았다. '마더'에서는 악역 이설악으로 분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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