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된 배우 윤태영. 종합 편성 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측은 21일 "윤태영 촬영분을 통편집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윤태영, '백일의 낭군님' 하차 이어 '미스 함무라비' 통편집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우 윤태영(44)이 새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통편집된다.

종합 편성 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측은 21일 "윤태영이 5회, 6회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었다"면서 "이미 촬영을 모두 마쳤지만 해당 촬영분을 통편집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엘리트 판사,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등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 이야기를 그리는 법정 드라마다. 해당 드라마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모든 촬영을 마친 상황이다.

윤태영, 드라마 하차·통편집.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윤태영은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하차하게 됐으며 JTBC 새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통편집 처리된다. /더팩트 DB

'미스 함무라비' 측은 윤태영 촬영분에 대해 "새로운 배우와 다시 촬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근처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신호를 기다리던 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윤태영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 당시 윤태영 혈중 알코올농도는 0.079%였다. 경찰은 위드마크공식을 적용해 계산한 결과 윤태영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40% 면허 취소 수준으로 추정했다.

위드마크 공식은 사후 음주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사건 당시 음주 수치를 측정하는 추산 방식이다. 음주 시점과 운전 시점, 술의 종류와 양, 체중, 성별 등을 고려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계산한다.

한편 윤태영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면서 케이블 채널 tvN 새 사전제작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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