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버닝',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낭보 전할까?
입력: 2018.05.18 00:00 / 수정: 2018.05.18 00:00
이창동 감독이 영화 버닝으로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낭보를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세준 기자
이창동 감독이 영화 '버닝'으로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낭보를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세준 기자

아이온씨네마 평점 기준 3.9점 1위

[더팩트|권혁기 기자]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에 귀환작이자 배우 유아인, 전종서, 스티븐 연이 호흡을 맞춘 영화 '버닝'(제작 파인하우스필름, 나우필름)이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 경쟁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낭보를 전해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이온시네마는 17일 '버닝'이 월드 프리미어로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이후 작품에 대한 평점을 공개했다. '버닝'은 5점 만점에 3.9점으로 '콜드 워'(3.7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에 '밀양' 전도연(여우주연상), '시' 각본상에 이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게 아니냐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창동(맨 우측) 감독과 버닝의 주역들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섰다. 이창동 감독 옆으로 유아인, 전종서, 스티븐 연. /CGV아트하우스 제공
이창동(맨 우측) 감독과 '버닝'의 주역들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섰다. 이창동 감독 옆으로 유아인, 전종서, 스티븐 연. /CGV아트하우스 제공

특히 '버닝'을 본 티에리 프리모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대단하고 놀라우며 강렬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랑스 배급사 디아파나 미쉘 생-장 대표는 "미장센과 연기가 환상적이다. 그야말로 걸작 그 자체"라고 표현했다.

마이크 굿리지 마카오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버닝'은 칸에서 본 영화 중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지오바나 풀비 토론토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모든 프레임 하나하나가 완벽하게 연출된 듯 했다. 숨막히는 연출이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개봉된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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