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까당' 소리 없는 흉기 '온라인 악플' 댓글 문화 전격 해부(영상)
입력: 2018.05.16 13:44 / 수정: 2018.05.16 13:52

악플러의 심리와 처벌 수위는?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온라인 악플 전쟁,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난무하고 있는 악플이 국민 사이에 불신과 분열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6일 오후 7시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곽승준의 쿨까당' 263회는 '댓글 공화국'편으로 꾸며진다.

온라인상에 익명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사람들은 글과 사진 등으로 상대를 평가 아닌 평가를 하고 있다. 익명의 가면에 숨어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일부 유저들은 '디지털 테러'도 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양재진 정신과 전문의,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가 출연해 댓글 문화의 심각성을 진단한다. 세 명의 패널들은 악플을 쓰는 사람의 심리와 악플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지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간다. 또 다양한 판례를 통해 악플러에게 부과되는 처벌에 대해서도 낱낱이 파헤져 본다.

곽승준의 쿨까당 263회 스틸. 16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은 댓글 공화국편으로 꾸며진다. /tvN 제공
'곽승준의 쿨까당' 263회 스틸. 16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은 '댓글 공화국'편으로 꾸며진다. /tvN 제공

특히 이날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인 개그맨 김지민은 "악플은 손가락 하나로 사람을 죽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같이 멀쩡한 직업을 갖고 계신 분들이 그렇게 작성하니 더욱 놀랍고 충격적이다"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출연진들은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매크로'의 실체에 대해서도 전격 해부한다. 매크로는 여러 번 해야 하는 일을 간단하게 수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능으로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최근 매크로를 '범행도구'로 사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드루킹 역시 매크로를 사용해 기사 및 댓글을 순위 조작한 사실이 밝혀졌다.

드루킹 외에도 '조작의 기술' 매크로의 다양한 사용 사례들도 공개된다. 출연진들과 패널들은 실험을 통해 매크로가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 한다. 명절 기차표 예약부터 프로듀스 101 콘서트 티켓팅 조작, 인스타그램 팔로워 조작까지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조작의 세계에 대한 모든 것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곽승준의 쿨까당'은 2040세대와 함께 하는 '핫이슈',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지만 쉽게 말하지 못한 사회적 의제를 날 선 입담꾼들과 함께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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