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챔피언' 마동석, 마블에 도전장…'범죄도시' 대박 기적 이룰까
입력: 2018.05.01 15:00 / 수정: 2018.05.02 13:57
챔피언 포스터. 챔피언이 주연 마동석의 힘을 등에 업고 어벤져스3를 꺾을 수 있을지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챔피언' 포스터. '챔피언'이 주연 마동석의 힘을 등에 업고 '어벤져스3'를 꺾을 수 있을지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마동석 주연 '챔피언' 1일 전격 개봉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배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에 야심 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 개봉하는 '챔피언'은 독특한 소재는 물론, 지난해 '범죄도시' '부라더'로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한 마동석의 복귀작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 분)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분),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 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 최초 팔뚝 액션이다.

반면, '챔피언'은 지난달 25일 개봉한 '어벤져스3'가 극장가를 장악한 가운데 개봉해 흥행의 정도에 물음표를 남기고 있다. '어벤져스3'는 개봉과 동시에 역대 오프닝 신기록과 일일 최다 관객 수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대박 행렬을 잇고 있다.

'어벤져스3'는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3일째 200만, 개봉 4일째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6일째 500만 돌파 등 승승장구하며 새로운 기록을 무한 경신 중이다. '챔피언'의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틈새시장을 노리는 마동석의 한방도 무시할 수 없다.

챔피언 스틸. 1일 개봉하는 챔피언은 전국 영화관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챔피언' 스틸. 1일 개봉하는 '챔피언'은 전국 영화관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마동석은 지난해 '킹스맨: 골든 서클'과 맞대결이라는 약체에도 불구하고 '범죄도시'로 초대박을 터뜨렸다. 지난해 9월27일 개봉한 '킹스맨: 골든 서클'은 약 49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3일 개봉한 '범죄도시'는 반전 기록을 세웠다. 약 688만 명의 관객들을 끌어모으는 기염을 토해낸 것이다.

앞선 지난달 26일 열린 영화 '챔피언' 기자간담회에서 마동석은 '어벤져스3'와 대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 너무 운 좋게 사랑해주셔서 '범죄도시'가 잘 됐다. 큰 영화('킹스맨')가 있음에도 잘 됐다"고 말했다. '챔피언'이 '어벤져스3'를 넘어설 수 있다는 마동석의 강한 포부가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험한 인상과 따뜻한 마음씨가 만들어내는 '팔뚝 요정'이라는 독특한 캐릭터성은 충무로 챔피언 마동석만이 뿜어낼 수 있는 독보적인 매력이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 팔씨름을 다룬 영화로 액션 이상의 쾌감을 전할 '챔피언'은 가족들과 따뜻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눈물과 감동을 유발한다.

과연 '범죄도시'에 이어 마동석 파워가 '챔피언'을 통해 다시 한번 발휘해 '어벤져스3'를 꺾을 수 있을지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챔피언'은 전국 영화관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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