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확대경] 최진희 '뒤늦은 후회', 2일 정오 음원사이트 동시 발매
입력: 2018.05.01 00:01 / 수정: 2018.05.01 00:01
가수 최진희. 최진희가 평양에서 불러 화제를 모은 뒤늦은 후회가 리메이크곡으로 제작돼 2일 정오 멜론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 몽키3 카카오 등 모든 음원사이트에 동시 오픈된다. /소풍엔터테인먼트
가수 최진희. 최진희가 평양에서 불러 화제를 모은 '뒤늦은 후회'가 리메이크곡으로 제작돼 2일 정오 멜론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 몽키3 카카오 등 모든 음원사이트에 동시 오픈된다. /소풍엔터테인먼트

최진희 "남북정상회담 성공 후 가요 팬들 관심 더 커져"

[더팩트|강일홍 기자] 가수 최진희가 리메이크한 고 장덕의 곡 '뒤늦은 후회' 음원이 2일 각종 음악 사이트에 발표된다.

이 곡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애창곡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4월1일과 3일 최진희가 남측 예술단의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에서 두 차례 불러 남과 북 양쪽에서 동시에 관심을 받았다.

최진희 소속사 소풍엔터테인먼트 정연성 대표는 30일 오후 "최진희 씨가 새롭게 편곡해 부른 '뒤늦은 후회'는 2일 정오 멜론 벅스 소리바다 엠넷 지니뮤직 올레뮤직 삼성밀크뮤직 네이버 몽키3 카카오 등 각 음악 사이트에 동시 오픈된다"고 밝혔다.

'뒤늦은 후회'는 현이와 덕이(장현 장덕)가 1985년 발매한 2집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에 수록된 곡이다. 최진희가 김정은 위원장의 선곡과 요청에 따라 평양에서 부른 뒤 국내 가요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고, 고 장덕이 부른 이후 33년 만에 리메이크로 다시 빛을 보게 됐다.

뒤늦은 후회 관심, 남북정상회담 큰 성공 덕. 최진희는 남북정상회담이 큰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뒤늦은 후회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최진희(맨 앞 왼쪽)가 4월4일 오전 평양에서 공연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뒤늦은 후회' 관심, 남북정상회담 큰 성공 덕". 최진희는 "남북정상회담이 큰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뒤늦은 후회'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최진희(맨 앞 왼쪽)가 4월4일 오전 평양에서 공연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장현 작사 장덕 작곡의 '뒤늦은 후회'는 슬로 고고 톤의 서정적 발라드 곡으로, 최진희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식스틴 비트 리듬의 다소 빠른 톤으로 편곡됐다.

이 곡과 관련해 최진희는 "북한에 다녀오자마자 리메이크곡에 대한 관심이 많아 곧바로 준비를 해왔다"면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회 위원장 간 남북정상회담이 큰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가요계에서도 이 노래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더 커졌다"고 말했다.

최진희에 의해 재탄생하는 '뒤늦은 후회'는 '창밖에 내리는 빗물소리에/마음이 외로워져요/지금 내 곁에는 아무도 아무도 없으니까요'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곡 후렴구는 '순간에 잊혀져갈 사랑이라면/생각하지 않겠어요/이렇게 살아온/나에게도 잘못이 있으니까요'라는 노랫말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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