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조용필-윤도현, 남북정상 환영 만찬서 현송월과 재회
입력: 2018.04.27 16:44 / 수정: 2018.04.27 16:47
가수 조용필, 윤도현, 현송월 삼지연관연악단 단장(왼쪽부터)이 27일 남북 정상회담 후 진행될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더팩트DB
가수 조용필, 윤도현, 현송월 삼지연관연악단 단장(왼쪽부터)이 27일 남북 정상회담 후 진행될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더팩트DB

오연준 군은 고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불러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가왕' 조용필과 가수 윤도현이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진행될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이 만찬에는 현송월 삼지연관연악단 단장 등도 자리한다. 조용필과 윤도현, 현송월 단장은 1일 평양시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봄이 온다' 평양 공연 후 채 한 달이 안 돼 재회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만찬 참석자를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만찬 참석자는 주로 남쪽을 방문한 경험이 있어 우리와 친숙한 사람이거나 김정은 위원장을 가까이서 핵심적으로 보좌하는 인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만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과 리설주 여사가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철 중앙위 부위원장 등 26명이 참석한다. 리명수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은 만찬에 참석하지 않는다.

오연준 군은 고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불러[더팩트ㅣ한국공동사진기자단] 2018 남북정상회담이열린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국사진공동취재단
오연준 군은 고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불러

[더팩트ㅣ한국공동사진기자단] 2018 남북정상회담이열린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국사진공동취재단

우리 측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34명이 자리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참석한다. 또 도종환 문체부장관과 김현미 국토부장관, 박영민 대한상의회장, 임동원 한반도 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정세현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이종석 수석연구위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등도 참석한다.

만찬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부부가 입장하면 해금과 옥류금 합주가 울려 퍼지고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첫 번째 곡으로는 '반갑습니다'가 흘러 나온다.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노래한 오연준 군이 고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른다.

bd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