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에릭남. 에릭남은 11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어니스틀리'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B2M엔터테인먼트 제공 |
에릭남, 세 번째 미니앨범 '어니스틀리' 쇼케이스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달콤한 목소리와 신사적인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수 에릭남이 남성적인 매력을 부각한 콘셉트로 돌아왔다.
에릭남은 11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어니스틀리(Honestly)' 발표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솔직히 (Honestly...)' 첫 무대를 꾸몄다. 그는 "이번 앨범이 음악적으로 저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면서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고 이유 있는 자부심을 보였다.
새 앨범 재킷, '솔직히'와 수록곡 '포션' 뮤직비디오는 멕시코 현지에서 촬영돼 남미의 분위기를 녹였다. "대한민국에서 남미를 제대로 보여준 콘텐츠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많은 분이 신선해 할 것 같아서 준비해 봤다. 반 농담으로 시작했다가 정말 멕시코에 가서 재밌게 작업했다"는 에릭남이다. 앨범에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만큼 에릭남은 쇼케이스 무대에도 남미 특유의 알록달록하고 열정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솔직히'는 트렌디하고 리드미컬한 팝 장르로, 연인과의 이별을 고민하는 한 남자의 속마음이 담긴 곡이다. '헤어지자'는 말을 솔직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화자의 상황, 속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이 담긴 가사가 인상적이다.
가수 에릭남 신곡 '솔직히' 무대. 에릭남이 11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어니스틀리' 쇼케이스에서 신곡 '솔직히' 무대를 꾸미고 있다. /B2M엔터테인먼트 제공 |
'솔직히' 무대에 오른 에릭남은 가사를 스토리텔링 하는 듯한 안무, 부드러운 목소리와 상반된 진중한 눈빛, 터프한 분위기로 좌중을 만났다. 기존의 젠틀하고 달콤한 이미지에서 변신해 힘 있는 면모로 취재진에게 인사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에릭남은 콘셉트 변신에 대해 "그동안 달콤한 콘셉트로 방송에 출연했다. 저에 대한 선입견이 생긴 것 같다. 물론 달콤한 면도 있지만, 사람이다 보니 다른 면도 있고, 표현하고 싶은 면도 있다. 다른 면모를 아직 못 보여드렸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저에게 기대하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서 혹시나 저에게 실망할까봐 부담이 조금씩 생겼다. '에릭남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구나' '도전적인 마인드가 있구나' 하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어니스틀리'는 에릭남이 2년 만에 발매한 새 앨범이다. 에릭남이 직접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앨범 프로듀싱까지 담당해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채웠다. 에릭남은 새 앨범에 대해 "제 옷을 입은 듯한 앨범"이라면서 "이번에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고 고집을 많이 부렸다. 그래서 더 열정적으로 준비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렇게 나아가야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고백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에릭남은 이날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어니스틀리'를 발표했으며 타이틀곡 '솔직히'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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