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박혜경과 김부용 만남. 가수 김부용이 '불청' 공식 자연인 박혜경을 만나 아침을 만드는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SBS '불타는 청춘' 캡처 |
김부용, 변하지 않는 비주얼로 박혜경에게 눈길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박혜경과 김부용이 자연인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서로에게 칭찬 일색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시골 소녀' 박혜경이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부용은 화장실 때문에 일찍 일어났다가 숙소로 돌아오는 박혜경에게 붙잡혀 의외의 재미를 선사했다.
박혜경은 전라도 출신으로 '시골 소녀' 감성을 물씬 가지고 있다. 등장부터 박혜경은 짐을 한가득 가지고 나타나 김부용을 마주했다. 김부용은 박혜경에게 다가가 짐을 들어주는 친절한 모습을 연출했다.
'꽃미남 가수' 김부용은 '시골소녀' 박혜경을 우연히 아침에 만나 어색하게 인사했다./SBS '불타는 청춘' 캡처 |
박혜경은 김부용을 보고 반가워하며 "그때 그 예쁜 소년이 이렇게. 지금도 예쁘네요"라며 과거와 변함없는 김부용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이어서 박혜경은 김부용에게 함께 밥을 짓자고 제안했다.
박혜경은 시골이 어색하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벽돌을 쌓아 지지대를 만들고 그 위에 불을 피웠다. 그 모습을 본 김부용이 당황하는 듯 했으나, 박혜경이 주문한 바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박혜경은 이후 개인 인터뷰를 통해 "김부용이 불도 잘 피워주고 해달라는 것을 다 해줘 정말 착하게 보였다"며 김부용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김부용은 1995년 1집 앨범 'CHANCE'로 데뷔해 '90년대 초절정 꽃미남'으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