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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로 컴백. 9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왓 이즈 러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 트와이스가 꽃받침 포즈를 취하며 상큼함을 뽐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로 8연타 히트 도전
[더팩트ㅣ광진구=지예은 기자] 트와이스가 말하는 사랑이란 무엇일까. 최정상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9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트와이스 다섯 번째 미니앨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트와이스의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가 최초 공개됐다. 영상 속 트와이스는 유명한 영화, 책,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모습을 패러디하며 한 단계 진화한 사랑스러운 매력을 풍겼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출연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부터 '사랑과 영혼', '러브레터', '라라랜드', '레옹'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변신했다. 상큼한 매력의 교복을 입은 주근깨 소녀부터 수염 난 남자 주인공까지 트와이스는 '열연'을 펼쳤다.
멤버 지효(21)는 "이번 뮤직비디오 콘셉트는 트와이스가 처음 의견을 냈다"며 "멤버들끼리 상의해서 '영화'라는 테마를 정했고, 피디님(박진영)이 그 의견을 들어주셨다"고 말했다. 채영(19)은 "레옹의 마틸다를 맡고 다현이 레옹 수염을 스펀지로 그려서 했는데 그 연기를 잘해줬다"면서 "보실 때 많은 재미를 찾으실 수 있을 것이다"고 관전 포인트도 공개했다.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이 궁금한 아홉 소녀들의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흥겨운 댄스곡이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가수 박진영(46)이 작사와 작곡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5월 발매된 미니 4집 타이틀곡 ‘시그널(SIGNAL)'에 이은 두 번째 곡이다. '왓 이즈 러브?'는 통통 튀는 듯한 밝은 멜로디에 업 템포 댄스 비트와 트랩 장르를 넘나드는 리듬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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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는 9일 박진영과 두 번째로 함께 작업한 신곡 '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 영상과 함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트와이스는 박진영의 넘치는 관심과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멤버 다현(20)은 “피디님(박진영)이 늘 좋은 말씀을 해주신다. 이번에는 책이나 드라마로 사랑을 배운 소녀가 주제인 만큼, 그 곡의 주제를 잘 표현하라고 당부하셨다"고 박진영을 언급했다. 지효는 "(박진영이) 안무 한 동작 한 동작 세심하게 다 봐주셨다. 디테일하게 참여해주셨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트와이스는 '왓 이즈 러브?'로 8연타 메가 히트를 노린다는 포부도 보였다. 앞선 2015년 데뷔를 알린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OOH-AHH 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CHEER UP)' 'TT' '낙낙(KNOCK KNOCK)'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등으로 히트 행진을 이어오며 '최정상 걸그룹' 타이틀을 따냈다. 멤버 나연(23)은 "올해 첫 컴백인 만큼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다. 피디님(박진영)과 함께하는 두 번째 곡이고 국내 팬들과 함께하는 활동이라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또한 트와이스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즉석으로 1위 공약을 만들며 이번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멤버들은 "1위를 한다면 각자 뮤직비디오 의상을 입거나 뮤직비디오에서 다현이 했던 남장을 멤버 전원이 한 뒤 무대를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미 1위는 '떼어 놓은 당상'인 만큼 트와이스의 색다른 무대가 언제쯤 꾸며질지 기대감이 부풀어 오른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를 개최한다. 이어 5월 26일과 27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6월 2일과 3일 오사카 성 홀에서 총 4회로 일본 공연도 진행한다. 또한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방콕 등에서도 해외 투어를 이어가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