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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썸남썸녀' 아비가일·샘 오취리. 아비가일(왼쪽)과 샘 오취리가 출연한 5일 '해피투게더3'는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제공 |
아비가일·샘 오취리 '썸 공개', '해투' 후끈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글로벌 썸남썸녀' 아비가일과 샘 오취리의 화려한 입담과 '찰떡 호흡'으로 '해피투게더3'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1부와 2부는 전국 평균 각각 4.7%, 5.0%(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대비 0.7%P 상승한 5.0%, 수도권 시청률은 0.3%P상승한 4.8%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프로그램 중 6주 연속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은 아비가일, 샘 오취리, 한현민, 세븐틴 버논, 스잘이 출연해 '어서와 해투는 처음이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근 핫한 '썸'의 주인공인 아비가일과 샘 오취리는 썸의 신실을 밝히고 최고의 예능 호흡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
아비가일과 샘 오취리는 4년 전 썸의 전말을 허심탄회하게 공개했다. 샘 오취리는 "좋아했던 사이였다"면서 아비가일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아비가일은 "(썸이 공개된 후) 주변에서 연락이 엄청 많이 왔다. '조금 있으면 샘이 가나 대통령이 될 텐데. 잘하면 가나 영부인 될 수 있는데 지금이라도 잘해봐라'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비가일은 샘 오취리가 자신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다면서 "조금씩 남자로 보이기도 했었다"며 '해투'에 봄바람을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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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가일(맨 위 왼쪽)과 샘 오취리는 핑크빛 썸 스토리를 공개하고 화려한 입담을 자랑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 /KBS2 제공 |
이뿐만 아니라 4년 전 썸의 결실을 맺지 못한 두 사람은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비가일은 "복잡할 것 같다. 좀 있으면 샘이 가나 대통령이 될 건데 수많은 가나 여성들을 제가 이길 수 있을까 (걱정이다)"라고 말했고, 샘은 아비가일에게 "걱정하지 마라. 어차피 제가 (아비가일을) 선택할 거다"고 대답해 다시금 '해투3'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날 '만담 커플' 아비가일과 샘 오취리의 예능 호흡도 빛났다. 아비가일은 외국인 리포터계의 베테랑으로서 최근에 리포터계에 외국인들이 많이 진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배로서 그 외국인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때 샘 오취리는 아비가일을 향해 "초심을 잃지 말아야 돼. 끝까지 열심히 해야 돼"라고 조언을 했다. 이에 아비가일은 "너나 잘해"라며 사이다 역공을 날려 속 '사이다'같은 발언을 날렸다.
아비가일과 샘 오취리 등 개그맨 못지않은 외국인 출연진의 찰진 입담으로 '해투'는 승승장구하며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1부와 2부는 지난 방송보다 각각 0.1%P, 0.3%P 하락한 3.4%, 2.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또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는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