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다시보기] '김무명2' 더팩트 특집, 정형돈 촉이 또…완벽 추리
입력: 2018.03.29 21:52 / 수정: 2018.03.29 21:52
tvN 김무명을 찾아라2가 언론사 특집으로 더팩트를 방문해 촬영에 나섰다. 이날 김무명2 추리단은 6명의 용의자 중 2명의 무명 배우를 찾아야 했다. 사진 하단 기사들은 실제로 더팩트가 터트린 특종 기사들. /tvN 김무명을 찾아라2 방송 캡처
tvN '김무명을 찾아라2'가 언론사 특집으로 '더팩트'를 방문해 촬영에 나섰다. 이날 '김무명2' 추리단은 6명의 용의자 중 2명의 무명 배우를 찾아야 했다. 사진 하단 기사들은 실제로 '더팩트'가 터트린 특종 기사들. /tvN '김무명을 찾아라2' 방송 캡처

기자 vs 추리단 승부, 결국 추리단 승리

[더팩트|지예은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또다시 뛰어난 '촉'을 발휘했다.

29일 오후 8시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김무명을 찾아라2'는 <더팩트>를 배경으로 진짜 기자 외에 무명 배우 2명을 찾는 미션이 주어졌다. <더팩트> 강일홍 국장이 설계자로 나선 가운데, 정치플러스 이철영, 안소요 기자, 대중문화이슈팀 권혁기, 강수지 기자, 사진기획부 이덕인, 윤화경 기자가 용의자로 설정됐다.

정형돈, 이상민, 효연, 김동현과 특별 게스트 사유리는 모니터를 통해 용의자들의 첫인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이상민, 효연, 사유리는 직접 <더팩트> 사무실을 방문해 대면 추리에 나섰다. 특히 사유리는 이철영 기자에게 "홍대에서 찻집하지 않느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정형돈은 "이철영 기자가 아니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기사 써도 된다"고 확신했다.

또한 강수지 기자는 현장에서 찍은 이상민과 사유리의 사진과 함께 실시간으로 기사를 작성해 누가 진짜 기자이고 무명 배우인지 헷갈리게 했다.

이어 이철영, 권혁기, 안소요, 강수지 기자가 MC들을 상대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평소 빅뱅 지드래곤과 친분이 있는 정형돈은 "지드래곤이 입대를 했는데 면회를 갈 생각이 있느냐"는 이철영 기자의 질문에 "원하면 갈 수 있다"고 답했다. 권혁기 기자는 효연에게 "소녀시대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효연은 "11년이나 12년, 기념적일 때 언제든 모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기획부 윤화경 기자는 눈을 뜨고 사진을 찍어 김동현으로부터 의심을 받았으나 이덕인 기자가 "주변 상황도 파악하기 위해 눈을 뜨고 찍는 게 맞다"고 수습하기도 했다. 이후 <더팩트> 사진부 이효균 부장이 실제로 사진을 찍을 때 눈을 뜨고 있어 이덕인 기자의 설명이 맞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정작 이덕인 기자는 눈을 감고 찍어 의심을 샀다.

정형돈과 효연, 김동현은 이덕인, 윤화경 기자의 국회의사당 행사 촬영에 동행했다. 이때 이철영, 안소요 기자도 국회의사당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철영 기자는 국회도서관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더팩트 이철영, 권혁기, 안소요, 이덕인, 강수지, 윤화경 기자가 용의자로 선정된 가운데 추리단은 여러 질문을 통해 진짜 배우를 유추했다. /tvN 김무명을 찾아라2 방송 캡처
'더팩트' 이철영, 권혁기, 안소요, 이덕인, 강수지, 윤화경 기자가 용의자로 선정된 가운데 추리단은 여러 질문을 통해 진짜 배우를 유추했다. /tvN '김무명을 찾아라2' 방송 캡처

한편 이상민과 사유리는 권혁기, 강수지, 윤화경 기자의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사무엘 컴백 인터뷰 현장 검증에 나섰다. 이날 사무엘은 이상민의 제안에 용이 승천하는 모습의 포즈 등을 취해 폭소케 했다. 사무엘은 사유리가 '남성미'라면서 코믹한 포즈도 모두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수지 기자는 사무엘에게 실제 기자처럼 여러가지 질문을 했다. 빠른 컴백에 따른 소감, 신보 콘셉트, 한국어를 어떻게 연습했는지, 친한 걸그룹이 있는지 등을 질문했다.

최종 선택에서는 먼저 사유리가 윤화경 기자를 김무명으로 추리하고 이름표를 제거했다. 실제로 윤화경은 무명 배우였다. 윤화경은 "재미있었다. 다들 너무 잘해주셨다. 많이 바쁜데 잘해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화경은 tvN '도깨비'에서 학교 친구 1역 등을 맡은 바 있다. 윤화경 배우는 "연기를 오래오래할 수 있는 게 제 꿈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형돈은 안소요 기자를 무명 배우로 추정했다. 다른 추리단은 강수지 기자를 무명 배우로 꼽았으나 정형돈은 "순전히 제 촉이다"라며 국회에서 안소요 기자가 인사하는 과정에서 인사를 받는 측이 어색해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정형돈이 안소요 기자가 아닌 배우 안소요임을 밝혀냈다. 안소요 배우는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짧은 시간이라 기자 흉내를 내기 힘들었던 것 같다"며 "연기가 고통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또 하고 싶다. 나에게 연기란 최선을 다해 그 순간을 사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소요는 2015년 영화 '인 허 플레이스'에 출연했으며 해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눈물 글썽이는 이덕인 기자. 김무명2 추리단은 결국 안소요, 윤화경이 무명 배우임을 밝혀냈다. 끝으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덕인 기자는 윤화경 배우와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tvN 김무명을 찾아라2 방송 캡처
'눈물 글썽이는 이덕인 기자.' '김무명2' 추리단은 결국 안소요, 윤화경이 무명 배우임을 밝혀냈다. 끝으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덕인 기자는 윤화경 배우와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tvN '김무명을 찾아라2' 방송 캡처

이철영 기자는 안소요에 대해 "완벽한 캐스팅이었다"고 말했으며 이덕인 기자는 윤화경과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윤화경은 "기자분들께 진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김무명을 찾아라2' 언론사 특집편은 무명 배우들이 모두 지목됐다.

jie@tf.co.kr
[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