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해요.' 배우 오연서(왼쪽)와 김범이 목하 열애 중이다. 두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최근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더팩트 DB |
오연서♥김범,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더팩트|권혁기 기자] 또 하나의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오연서(31)와 김범(29·본명 김상범)이 목하 열애 중이다. 봄 바람을 타고 뜨겁게 달아오른 둘의 연인 관계에 대해선 주위에서도 인정했다.
<더팩트> 취재 결과 오연서와 김범은 최근 동료에서 연인으로 급격히 발전했다. 오연서가 출연한 케이블 채널 tvN '화유기' 촬영이 끝난 후 가진 3월초 지인 모임에서 만나 가까워졌고, 호감을 느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사랑을 키우면서 청담동 일대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3월 데이트 장면은 <더팩트> 취재진에 두 차례 포착되기도 했다. 오연서와 김범은 주변 시선을 의식해 몇몇 지인들과 함께 자리를 가지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로 핑크빛을 풍겼다. 여느 시작하는 연인들처럼 수줍은 듯하면서도 뜨거운 눈빛을 교환하며 사랑을 나눴다.
흔히 말하는 '알아가는 단계'는 건너 뛰었다. 두 사람 모두 서로의 매력을 느낀 후 급속도로 가까워져 연인 관계가 됐다. 오연서는 연하지만 배려심이 깊고 남성미까지 넘치는 김범에게 바로 반했다. 김범 역시 오연서의 팔색조 매력에 푹 빠져 연신 미소를 지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출중한 외모의 남녀 배우가 성격까지 잘 맞아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애정을 드러내며 자연스레 '뜨겁게 열애 중'인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범의 한 측근은 28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김범과 오연서가 연인 관계가 맞다고 시인했다. 그는 "(김범이) 오연서와 만난다는 것은 최근에 알았다"며 "서로 관심사도 같고 대화가 잘 통해 금세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오연서의 최측근 역시 김범과 열애에 고개를 끄덕였다. "오연서의 사랑스러움은 주변인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얘기다"며 "오연서가 김범과 만나면서 그 사랑스러움이 배가된 것 같다"고 귀띔했다.
김범(왼쪽)과 오연서는 드라마 '화유기' 종영 후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더팩트 DB |
오연서는 지난 2002년 중학교 3학년 시절 전혜빈과 함께 걸그룹 LUV로 데뷔했다. 본명 오햇님으로 활동했던 그는 팀 해체 후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하고 연기자로 전업했다. 이듬해 KBS2 '성장드라마 반올림#1'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은 뒤 SBS '천국보다 낯선' '사랑도 미움도', MBC '히트' 등에 나와 얼굴을 널리 알렸다. KBS2 '대왕 세종' '돌아온 뚝배기', KBS1 '거상 김만덕', MBC '동이'에도 캐스팅 된 오연서는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MBC '왔다! 장보리', SBS '돌아와요 아저씨' '엽기적인 그녀', tvN '화유기'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오연서는 스크린에서도 '실력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영화 '허브' '두 사람이다' '울학교 이티' '여고괴담5: 동반자살' '저스트 프렌즈' '국가대표2' 등 필모그래피를 채웠고, 최근 '치즈인더트랩'에서 홍설 역으로 분해 원작인 동명 웹툰의 주인공과 싱크로율이 높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2006년 KBS2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김범은 MBC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KBS2 '꽃보다 남자'에서 F4 소이정 역을 맡아 이민호와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JTBC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에서 양강칠(정우성 분)과 정지나(한지민 분)의 운명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 역을 소화하며 연기의 폭을 넓혔다. 이후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미세스 캅2' 등에서도 호연을 펼쳤다. 또한 중국에도 진출해 드라마 '미시대지련 초련편'에서 구휘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김범은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을 높게 평가 받으며 영화 배우로서도 자리를 잡았다. '뜨거운 것이 좋아' '고사: 피의 중간고사' '비상' '사이코메트리'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서 천무 역으로 분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국 영화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 '나를 사랑한다면 영화를 보여줘' '중생연인' 등에도 나와 한류스타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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