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수란 열애설 해프닝. 방탄소년단 슈가(왼쪽)와 가수 수란이 갑작스런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 소속사는 이를 즉각 부인했다. /더팩트DB(왼쪽), 수란 SNS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민윤기·25)와 가수 수란(신수란)이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양측 모두 즉각적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7일 <더팩트>에 "슈가와 수란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슈가와 수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슈가와 수란이 커플 아이템을 착용하는 등 열애 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수란이 인스타그램에서 열애 사실을 은근히 드러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가수 수란이 27일 오전 올린 '1일1마카롱' 게시물이 방탄소년단 슈가와 열애설의 단초가 됐다. /수란SNS |
수란은 27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생각에 윤기나게 해주는 1일1마카롱"이라는 글과 함께 마카롱과 커피 사진을 올렸다. 흔한 디저트 사진으로 볼 수 있지만 문제가 된 문구는 '윤기'였다. 슈가의 본명은 민윤기로 수란이 '윤기'라는 단어로 암묵적으로 슈가와 열애를 암시했다는 주장이 급속도로 퍼졌다.
방탄소년단 소속사는 갑작스런 열애설에 "수란과는 음반 작업만 진행한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슈가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수란의 대표곡 '오늘 취하면'(feat 창모)을 프로듀싱했다. 결국 슈가와 수란의 열애설은 '럽스타그램'에서 시작해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