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로 검색순위 오를 수도 있네요". 가수 소명은 23일 자정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 실시간 검색순위에 올랐다. /더팩트 DB |
소명, "검색어 반갑지만 전직 대통령 구속 이유 알고 안타까워"
[더팩트|강일홍 기자] 난데없는 일이 벌어졌다. 23일 새벽 가수 소명이 느닷없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유는 엉뚱하게도 이명박 전대통령 구속 덕분(?)이었다.
일시적이었지만 한꺼번에 쏟아지는 이명박 전대통령 관련 기사 때문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범죄혐의 소명' '법원 범죄의 많은 부분 소명, MB 구속 필요성 있어' '법원, 범죄 소명 중대성 증거인멸 염려' '법원, 물증 진술로 다스는 MB 것 소명 판단' 등 '소명'이란 제목이 쏟아지면서 발생한 해프닝이다.
'소명, 소명, 소명'. 가수 소명은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과 관련해 '소명'이란 단어로 인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다음 뉴스창 캡쳐 |
신곡 '사랑하니까'로 인기몰이를 해온 가수 소명(58)은 이날 자정 <더팩트>와 전화 통화에서 "갑자기 제 이름이 검색어로 올라 깜짝 놀랐다"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관심의 대상이 된건 반갑지만, 사실 전직 대통령 구속과 관련된 것으로 생성됐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소명은 두 자녀를 가요계 데뷔 시킨 트로트 가수 가족으로도 유명하다. 아들 소유찬(26)은 2014년과 2015년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고, 딸 소유미(24)는 걸그룹으로 데뷔한 뒤 다시 트로트로 방향을 바꿨다.
지난해 4월부터 '흔들어주세요'로 활동해온 딸 소유미는 지난해 가요대제전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고, '매운사랑'에 이어 신곡 '2프로'로 활동중인 소유찬 역시 '2014 MBC 가요베스트 대제전'에서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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