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혜정(왼쪽)과 마술사 최현우가 올해 초 결별했다. 두 사람은 TV조선 '매직 컨트롤'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최근 헤어졌다. /더팩트 DB

최현우 측, 혜정과 결별 인정

[더팩트｜권혁기 기자] 열애설이 불거진 걸그룹 AOA 혜정(25·본명 신혜정)과 마술사 최현우(40)가 최근 결별한 것으로 <더팩트> 취재 결과 밝혀졌다. 혜정과 최현우 측은 모두 <더팩트>에 "교제한 건 맞지만, 현재 만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21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혜정과 최현우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동영상이 공개됐다. 동영상 속에는 혜정과 최현우가 주차장에서 함께 걸으며 환하게 웃고 차를 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누리꾼들은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을 두고 '열애 중'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혜정과 최현우 측은 <더팩트>에 '열애 중이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혜정이 최현우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친하게 지낸 것은 맞지만 지금은 만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현우 최측근도 <더팩트>에 "최현우와 혜정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나 사귄 것은 맞지만 올해 초 헤어졌다"고 말했다.

최현우(아래 오른쪽)는 지난해 '매직 컨트롤'에서 혜정의 몸을 띄우는 마술을 선보인 바 있다. /TV조선 제공

혜정과 최현우는 지난해 9월 론칭된 TV조선 '매직 컨트롤'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최현우는 혜정을 날카로운 칼날 위에 눕힌 채 몸 전체를 공중에 띄우는 마술을 펼쳤다. 두 사람은 아찔한 상황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후 친해진 혜정과 최현우는 호감을 가지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15살 차이를 극복하면서 사랑을 키웠으나 올해 초 각자의 분야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결정했다. 최현우 측 관계자들은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속 데이트 장면을 "올해 1월 초 정도"라고 추측했다.

한편 혜정은 AOA 서브보컬 겸 리드댄서로 2012년 8월 데뷔했다. SBS '신사의 품격' '청담동 앨리스', KBS2 '칼과 꽃', SBS '착한마녀전' 등에 출연하며 '연기돌'로 거듭났다.

최현우는 2002년 국제마술협회 경연대회 클로즈업부문에서 우승, 국제마술사협회 마술컨벤션 코미디부문 우승, 쇼맨십부문 우승 등을 차지한 베테랑 마술사다. 현재 서울예술전문학교 마술판토마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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