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영상] '입대 배웅' 팬들에게 감동의 '큰절' 올린 태양
입력: 2018.03.13 00:00 / 수정: 2018.03.13 00:00

태양이 12일 입소에 앞서 배웅 나온 팬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고 있다. /철원=남용희 기자
태양이 12일 입소에 앞서 배웅 나온 팬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고 있다. /철원=남용희 기자

태양 입소! 민효린은 어디에?

[더팩트ㅣ철원=박대웅 기자] "다녀 오겠습니다."

빅뱅 태양(30·본명 동영배)이 국가의 부름을 받고 신성한 국방의 의무에 나섰다. 태양은 12일 오후 1시45분쯤 강원도 철원군 6사단 청성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태양은 앞으로 21개월 간 복무한다. 입소 전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로 '큰절'을 올렸다.

완연한 봄 기운 만큼이나 이날 태양의 입영식 현장은 훈훈했다. 오전 10시부터 모이기 시작한 약 100여명의 팬들은 '기다릴게요', '약속할게요! 내년 겨울에 다시 만나요', '기다릴태양' 등 다양한 응원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를 들고 태양을 향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약속했다. 태양은 이른 시간부터 자신을 기다린 팬들의 응원에 '큰절'로 화답했다.

빅뱅 멤버 태양(사진·본명 동영배)이 12일 오후 강원도 철원 육군 6사단 청성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에 앞서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철원=남용희 기자
빅뱅 멤버 태양(사진·본명 동영배)이 12일 오후 강원도 철원 육군 6사단 청성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에 앞서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철원=남용희 기자

태양의 입영패션 콘셉트는 '올 블랙'이다. 오후 1시45분쯤 신병교육대 입구에 모습을 드러낸 태양은 검정 비니에 검정 마스크와 검정 패딩 그리고 검정색 바지와 셔츠로 올블랙 '입영룩'을 완성했다. 이어 태양은 쏟아지는 팬들의 환호와 응원에 담담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팬들과 눈을 맞추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던 태양은 수백여 명의 팬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21개월의 군 복무를 성실하고 건강하게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큰절이다. "잘 다녀오겠다"는 인삿말을 전한 태양은 거수 경례를 끝으로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팬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현장에 아내 민효린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태양과 함께 타고 온 차량에서 남편과 이별을 아쉬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태양은 지난달 27일 현역으로 입대한 지드래곤에 이어 올해 빅뱅 멤버 중 두 번째로 현역 입대하게 됐다. 태양에 이어 대성은 태양 입소 하루 뒤인 13일 강원도 화천 육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에서 군복무의 시작을 알린다. 막내 승리는 중국 활동 및 솔로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는대로 입대할 계획이다.

한편 빅뱅은 13일 미발표곡을 공개한다. 신곡 '메이드'는 멤버들이 군입대를 앞두고 만든 곡으로 제작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은 곡이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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