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깐족남' 전현무, '연인' 한혜진을 위해 달라졌다
입력: 2018.02.27 07:31 / 수정: 2018.02.27 07:44

나 혼자 산다 1호 실제 커플 전현무(왼쪽)와 한혜진이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고깃집에서 사랑으로 충만한 저녁 식사를 즐기고 있다. /배정한 기자
'나 혼자 산다' 1호 실제 커플 전현무(왼쪽)와 한혜진이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고깃집에서 사랑으로 충만한 저녁 식사를 즐기고 있다. /배정한 기자

전현무의 이유 있는 배려, '연인' 한혜진을 위해!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이유 있는' 은밀함. 여자 친구에 대한 배려가 담긴 '007 데이트'.

방송에서 '깐족남' 콘셉트로 인기를 얻은 방송인 전현무(41)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 한혜진(35)과 실제 데이트에서 상대를 배려하는 '속 깊은 남친'의 모습을 보여 방송의 모습과 실제 모습이 다름을 여실히 보여줬다.

<더팩트> 취재 결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에서 '찰떡 호흡'을 보인 '국민 썸남썸녀' 전현무와 한혜진은 개인 시간을 낼 수 없는 숨가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공통의 시간을 가지며 '비밀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부터 5일 동안 4일은 "한밤 데이트'를 즐길 만큼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전현무는 6살 연하의 한혜진을 위해 철저하게 주위 시선을 차단하는 '알리바이'를 조성했다.

그러나 사랑과 재채기를 숨길 수 없듯이 그들의 사랑을 이어주는 '애마'는 감출 수 없었으며 한혜진 아파트에서 즐기는 '한밤 데이트' 역시 수면 위로 드러났다. 특히 방송에서 상대의 약점을 건드리며 깐족거리는 콘셉트로 자리매김을 한 전현무는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달리 상대 연인을 배려하는 자세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혜진의 일정에 맞춰 움직였으며 한혜진의 동선에 최대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행동했다. 고정 프로그램만 5개를 소화하고 있는 전현무는 고된 스케줄을 마친 뒤 직접 차를 몰아 연인 한혜진의 집을 찾았다.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은 '배려' 속에 조금 눌러뒀다. 은밀하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조금씩 천천히 한혜진과 만남을 이어온 전현무다.

싱글남녀에서 커플로 거듭난 방송인 전현무(오른쪽)와 모델 한혜진이 모자와 패딩 등 편안한 차림으로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거리를 함께 걷고 있다. /남용희·임세준 기자
'싱글남녀'에서 '커플'로 거듭난 방송인 전현무(오른쪽)와 모델 한혜진이 모자와 패딩 등 편안한 차림으로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거리를 함께 걷고 있다. /남용희·임세준 기자

취재진이 최초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확인한 20일. 서울 논현동 한혜진 자택에 도착한 전현무는 피곤함도 잊은 채 한혜진을 살뜰하게 챙겼다. 스케줄을 마친 그는 미리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혜진과 만나 즐거운 저녁 식사를 즐겼다. 이어 자신의 벤틀리 차량에 한혜진을 태우고 한혜진의 아파트 주차장으로 이동했고, 여느 커플처럼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겼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데이트 내내 전현무는 주위 시선을 의식하며 '보안(?)' 유지에 힘썼다. 먼저 여자 친구를 목적지로 보낸 뒤 조심스럽게 뒤를 따랐다. 일부러 먼 길을 돌아가고, 시차를 두며 의심의 눈초리를 철저하게 피했다. 항상 여자 친구를 먼저 생각해 자신이 몸을 숨기며 사랑의 장소로 이동했다.

'007 시리즈' 속 제임스 본드와 본드걸의 연애를 떠오르게 한 전현무와 한혜진의 '비밀 데이트'는 이틀 뒤인 22일에도 계속됐다. 장소는 역시 한혜진의 서울 논현동 아파트. 이날은 늦은 시간 탓에 외부 데이트는 생략됐다. 두 사람은 한혜진의 아파트에서만 머물렀다. 날이 밝아 다음 날 아침. 전현무는 완벽한 사주경계 속에 한혜진의 집에서 나와 스케줄을 위해 이동했다.

연인의 집을 찾은 방송인 전현무의 차량(오른쪽)이 늦은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혜진의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다. /임세준 기자
'연인의 집'을 찾은 방송인 전현무의 차량(오른쪽)이 늦은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혜진의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다. /임세준 기자

헤어져서 돌아서면 또 바로 보고 싶은 게 사랑하는 이의 얼굴이다. 전현무는 23일에도 한혜진을 찾았다. 자신의 레인지로버 차량에 한혜진을 태우고 서울 압구정의 한 고깃집으로 향했다. 모자를 푹 눌러 쓰고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얼굴을 가려도 환한 미소는 감출 수 없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데이트를 이어간 전현무·한혜진 커플의 핑크빛 분위기는 고스란히 <더팩트> 취재진에게 포착됐다.

즐거운 '고기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은 2차 데이트 장소인 한혜진의 집으로 향했다. 전현무·한혜진 커플은 '경계 대상 1호'인 한혜진의 아파트 주민들을 의식한 듯 아파트에 도착하면 철저하게 따로 움직였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한혜진은 지하주차장에서 내린 뒤 내부 통로로 이동했고, 전현무는 지상주차장에 주차한 뒤 연인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전현무의 차량은 다음 날 늦게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일주일 여. 전현무·한혜진 커플의 데이트는 계속해서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한혜진을 지켜주기 위해 일부러 먼 길로 돌아서 뒤를 따르는 전현무의 '배려심'이 <더팩트>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겼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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