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용의자가 남긴 속옷으로 미제 살인사건 푼다
입력: 2018.02.24 17:36 / 수정: 2018.02.24 17:36
2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3년 8월 23일 부산 영도구의 한 여관에서 살해당한 30대 여성의 사건을 파헤친다. /SBS 제공
2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3년 8월 23일 부산 영도구의 한 여관에서 살해당한 30대 여성의 사건을 파헤친다. /SBS 제공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3년 부산에서 벌어진 미제 살인사건을 조명한다.

2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3년 8월 23일 부산 영도구의 한 여관에서 살해당한 30대 여성의 사건을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따르면 당시 살해된 주희(가명) 씨는 심장을 관통한 가슴의 자창을 입었다. 함께 투숙한 남성이 유력한 용의자로 거론됐지만 이 남성은 여관주인이 도착하기 직전 현장에서 사라졌다.

방에는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시계와 안경, 범행도구인 과도, 속옷 등의 물건들이 남아있었다. 많은 증거와 목격자가 있었지만 15년이 지나도 범인은 잡히지 않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진은 범인이 남긴 속옷에서 나는 기묘한 악취에 주목했다. 이 냄새는 특정 직업군에서 나타나는 사실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취재진은 영도 일대의 지리적 특성과 같은 직업군의 사람을 통해 범인의 단서를 추적한다.

또 목격자들의 기억으로 작성된 용의자 몽타주를 공개해 새로운 제보를 받을 수 있었다. 취재진은 이 사건이 우발적인지 계획적인지 그리고 피해자와 범인은 어떤 관계였는지 등 15년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평창동계올림픽 중계 관계로 평소보다 빠른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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