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국희가 23일 오달수와 결별설에 휩싸이며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도둑들' 스틸 |
씬스틸러 채국희 배우가 된 이유 새삼 화제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배우 오달수-채국희 커플 결별설이 불거진 가운데 채국희의 독특한 이력이 재조명 받고 있다.
채국희(48)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모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했다. 채국희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 항공사 원서를 냈다가 단번에 스튜어디스가 됐다"며 "약 1년 정도 회사를 다녔지만 뮤지컬 극단 단원 모집 신문 기사를 보고 도전했다"고 전했다.
항공사 업무 당시 채국희에게 연예계의 꿈을 심어준 인물 또한 눈길을 끈다. 채국희는 배우 채시라의 동생이다. 채국희는 언니 채시라가 선물한 뮤지컬 '미스 사이공' CD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 연예계를 입문했다.
오달수와 결별설 이후 채시라 동생 채국희가 과거 승무원으로 근무한 사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 JTBC '하녀들' 홈페이지 캡처 |
채국희는 1994년 에이콤 뮤지컬 배우 2기로 데뷔, 연극 '명성황후', '지하철 1호선', '한 여름밤의 꿈', '마리화나' 등에 출연하며 연극배우로 활약했다. 이후 영화 '도둑들', 종합 편성 채널 JTBC 드라마 '하녀들', '살인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씬스틸러로 전격 얼굴을 알렸다.
오달수(50)와 결별설의 주인공인 채국희는 2008년 연극 '마리화나'를 통해 오달수와 첫 호흡을 맞췄다. 영화 '도둑들'을 통해 또 한번 호흡을 맞추다 2016년 1월 '3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23일 도마에 오른 두 사람의 결별설에 양측 모두 이에 대한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