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김국진 커플이 오는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국진이 가수 강수지의 모친상 빈소를 지키며 예비 사위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더팩트 DB |
'불타는 청춘' 제작진과 동료연예인들도 함께 조문
[더팩트|강일홍 기자] 방송인 김국진이 가수 강수지의 모친상 빈소를 지키며 예비 사위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국진은 22일 밤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 강수지 모친인 고(故) 전순애 씨의 빈소를 찾았다. 또 강수지와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를 만들어준 '불타는 청춘' 제작진과 동료연예인들이 함께 조문을 하며 강수지를 위로했다.
강수지 모친은 지난 19일 지병과 노환이 겹쳐 타계했으나 해외에 거주 중인 두 아들이 귀국에 맞춰 장례식을 늦추면서 이날 오전에야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9시 30분이고, 장지는 원지동 추모공원이다.
강수지, 오빠 남동생과 상주. 오후부터 빈소에는 지인들이 조문객으로 방문하고 있으며 강수지 측은 "최대한 가족들끼리 간소하고 조용히 치를 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강일홍 기자 |
오빠와 남동생은 이달초 강수지 김국진의 '5월 결혼소식'을 알리기전 가족들과 상견례를 겸해 지난 1월말 서울을 다녀갔으며, 모친상으로 이날 다시 귀국했다. 하와이에 거주중인 강수지 고모 강미미씨도 이날 저녁 늦게 귀국해 장례식장을 지켰다.
이날 밤 빈소를 찾아 조문한 한 방송관계자는 "김국진 씨가 단순 조문객이 아닌 예비 사위로서 상주 역할을 했다"면서 "강수지 가족들과 함께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들에게 일일이 감사 표시를 하는 모습이 정겹게 보였다"고 말했다.
eel@tf.co.kr
[연예팀 │ ssent@tf.co.kr]